글로벌 진출 성공 위한 중국 이커머스 시장 적극 활용
글로벌 진출 성공 위한 중국 이커머스 시장 적극 활용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5.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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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티몰, 중국 온라인 판매 유통채널 구축 운용 전략 발표

▲린동 알리바바그룹 티몰 한국ㆍ일본 총괄 대표.
“중국을 넘어 글로벌시장 공략 성공을 위해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을 적극 활용하세요”

린동 알리바바그룹 티몰 한국ㆍ일본 총괄 대표는 4월24일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세미나에서 ‘중국 온라인 판매 유통채널 구축 운용 전략’을 주제로 중국 모바일 인터넷 사용과 시장 소비 현황, 알리바바 그룹, 티몰 글로벌 전략 등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2013년 12월 기준 온라인쇼핑 이용자 3억명 이상, 모바일통신 사용자 5억명 이상이며, 중국 내 소비시장의 9.1%를 차지하는 가장 큰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을 갖고 있다. 2017년 기준 12.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단순 이커머스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물류센터 만들고 시장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의 2014년 11절(11월11일) 행사에서는 10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워 중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직구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티몰 글로벌에서는 화장품과 유아용품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린동 대표는 “중국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면 한국 물류센터를 이용해 티몰 글로벌 등 중국 이커머스 시장을 이용하라”며 “알리바바그룹은 하루 1억 명 이상이 방문하고 알리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중국 내 공급이 가능하다. 티몰 글로벌은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 내 최근 한국산 뷰티ㆍ코스메틱 직접 구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티몰과 타오바오몰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중 20%가 바로 한국 제품”이라며 “이는 진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좋은 소식을 알리고 이커머스 시장 활용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린동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 활용의 예로 티몰 글로벌 소개와 이용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 1월에 론칭한 티몰 글로벌은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써 중국 소비자의 해외 B2C 구매 채널이다. 미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세계 20여개 국가의 기업이 입점해 있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을 통해 직접 배송하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저우, 상해 등 7개 항구에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2014년 5월 티몰 글로벌은 항주, 녕파, 광주 등에 3개의 보세창구를 구축했다. 보세창고를 통한 물류배송방식은 많은 시간과 비용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숍인숍 콘셉트를 도입해 판매자들이 콘셉트, 아이덴티티, 가격조정 등을 자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티몰 글로벌은 판매뿐이 아닌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린동 대표는 “티몰 글로벌 이용하기 위해서는 100% 해외 생산과 해외 배송 등의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린동은 영국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하고 Rido 인터내셔널 로펌, 알리페이 근무, 티몰 글로벌 신규 사업담당 디렉터를 역임하고 현 알리바바그룹 티몰 한국ㆍ일본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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