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1/4분기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장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16.8%가 성장했고 전년 동분기와 비교하면 110.5%가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4분기 모바일을 포함한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8,350억원으로 이 중에서 4,060억원은 모바일 쇼핑 거래액으로 전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반수를 넘는 5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인 작년 4/4분기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 7,780억원과 비교하면 7.4%가 늘어난 것이고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작년 4/4분기 3,480억원에 비해 16.8%가 증가했다. 전년도 같은 분기(작년 1/1분기)와 비교하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080억원에서 8,350억원으로 37.3%가 증가했고 모바일은 1,930억원에서 4,069억원으로 무려 110.5%가 늘어났다.
또한 2015년 1/4분기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화장품은 6.8%로 전년동분기 대비 1.0%p가 늘었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0.7%p가 증가했다. 화장품 모바일 쇼핑만 보면 올 1/4분기 비중이 8.0%를 차지해 전년 동분기 대비 1.2%p, 전분기 대비 0.9%p가 증가했다.
2015년 1/4분기에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통계청이 자료를 수집하는 21개 상품군 중에서 전년 동분기대비 생활·자동차용품(4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37.3%)을 기록했다. 꽃(-48.3%), 서적(-13.1%), 음반·비디오·악기(-5.5%)는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음·식료품(19.2%), 농축수산물(19.2%), 가방(12.4%), 컴퓨터 및 주변기기(12.1%)와 화장품(7.4%)는 성장한 반면, 스포츠·레저용품(-25.3%), 의복(-24.6%), 신발(-20.0%) 등은 감소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