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기, 상해 한국관에서 더욱 달궈지다
한류 열기, 상해 한국관에서 더욱 달궈지다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5.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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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규모 174개사 부스 참가…수출 강화 위한 기지 역할 톡톡

 
세계 각국의 화장품․미용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는 ‘2015 상해화장품․미용박람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화장품의 발전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중국 현지 기업들의 성장도 주목할 만한 점이었다.

2015 제20회 중국 상해 화장품․미용박람회(2015 China Beauty Expo)는 5월19~21일 상해푸동신국제전람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기업들은 N1, N2, E2, E3, E4, E5, W2, W4 등 8개의 전시홀에서 화장품, OEM․ODM, 원료, 미용기기, 네일 등 하이테크와 최신 제품을 소개했다. 한국 기업은 174개사가 참가해 400여 부스, 468㎡라는 대규모 전시관을 이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코스맥스는 전시관 외 단독부스를 운영,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또한 코스메카코리아, 콜마, 서울화장품, 나우코스, 엔코스 등 OEM․ODM 기업들은 차별화된 하이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민진, 종우실업, 삼화플라스틱 등 국내 용기 제조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특화된 제품도 선보였다.

이번 상해 화장품․미용박람회는 총 12개 전시관에서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미국, 독일 등 해외 25여개 국가에서 참가해 화장품․미용산업의 세계적 규모와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국내기업들의 주요 전시제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한방화장품, 천연화장품, 기능성화장품, 비비크림, 씨씨크림, 새로운 콘셉트 마스크팩 등의 화장품을 전시했다.

상해화장품미용박람회는 2014년부터 유럽 최대의 화장품, 미용 전문 전시회 중에 하나인 COSMEETING PARIS 주최사, INFORMA Exhibitions와 MOU를 맺어 전시회를 참가하는 기업에게 바이어와 용이하게 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전시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년 참가사와 참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참가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기기 및 패키징 관은 기존 2개관에서 2015년 총 4개관으로 확대됐으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시장에서 화장품 포장재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상해미용전시회 주최사에서 광고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상해박람회 관계자는 “특히 천연 약재를 이용해 만든 한국 한방 화장품이 중국 대리상과 전문 판매상에 환영받았다”며 “또한 중국 대형 물류기업이 PB 제품 개발 등을 위해 한국기업을 방문해 상담했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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