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스킨케어부터 바디케어까지 관리 범위가 확대된 만큼 화장품 사용량이 늘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대용량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젊은 세대들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며 대용량 화장품을 구매해 친구들과 나눠 쓰거나 가족과 함께 쓰는 용도로 대용량 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킨케어부터 헤어 제품, 향수까지 넉넉한 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수입사들도 기존 에센스나 크림을 대용량에 가격을 낮춰 출시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키엘이 ‘오일-프리 쿨링 수분 젤 크림’ 출시 1주년을 맞아 대용량 사이즈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점보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사이즈(50ml) 대비 2배 이상 커진 125ml의 넉넉한 용량으로 출시돼 여름철 시원한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 멘톨 유도체의 상쾌하고 시원한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어 여름철 더위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빙하 당단백질과 사막 식물 추출물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특히 점보 리미티드 에디션은 125ml의 넉넉한 용량으로 50ml 제품 가격 대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랑콤이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대용량(100ml) 한정판과 업그레이드된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아이 라이트 펄’을 출시했다. 대용량(100ml)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는 랑콤의 대표 안티에이징 세럼으로 풍부한 활성 성분과 랑콤만의 특허 기술로 피부에 닿는 즉시 빠르게 흡수되며 탄력 있는 젊은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아이 라이트 펄은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된 펄 어플리케이터가 더욱 유연하고 정확하게 눈가를 마사지해주며, 눈가의 주름과 붓기, 다크서클 등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비오템이 최근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세컨플로어(2econd floor)’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수퍼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세컨플로어 에디션’을 선보여 인기다. 수퍼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세컨플로어 에디션은 중, 건성용 피부를 위한 ‘수퍼 아쿠아수르스 프레쉬 젤 크림’과 ‘수퍼 아쿠아수르스 건성용 수분크림’ 두 가지 텍스처로 선보여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비 2.5배 커진 점보 사이즈로 출시됐다.
마크제이콥스의 데이지가 대용량 사이즈를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바틀 디자인은 그대로 크기만 200ml로 커졌다. 이번 대용량 제품은 14만원으로 기존 50ml가 8만9천원, 100ml를 11만9천원임을 고려하면 용량 대비 합리적이다. 산뜻하고 풋풋한 플로럴 부케 계열의 향수로 산딸기와 레드자몽, 바이올렛 잎사귀로 프레시하면서도 달콤하게 시작해 바이올렛과 쟈스민, 치자나무 꽃이 여성스럽게 어우러진다. 베이스에는 머스크와 바닐라 향이 달콤하고 은은하게 조화를 이룬다.
닥터자르트는 대용량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유아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대용량 세라마이딘 크림과 세라마이딘 리퀴드를 보습 2단계 세트로 구성해 선보였으며 기존 세라마이딘 리퀴드 용량 대비 2배 커진 300ml 점보 사이즈 제품을 판매 중이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는 아르간 오일을 주 성분으로 손상된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여 윤기 있고 부드러운 헤어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모로칸오일은 제품 사용량이 많은 한국 여성을 위해 기존 용량보다 25% 증량하여 제작한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125ml와 휴대가 간편한 25ml 미니 사이즈를 세트로 구성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은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59ml부터 950ml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세정이 잦아지는 여름을 맞아 닥터 브로너스는 퓨어 캐스틸 솝 950ml 3종과 전용 거품용기를 세트로 구성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