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진출 신규브랜드 늘어
국내 화장품 진출 신규브랜드 늘어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5.06.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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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풍, 내수 확장에 영향...사업다각화 추진

 
국내 화장품 진출 신규브랜드가 늘고 있다. 최근 불스원, 시에로, 제이에스티나, 제이원 등 새로운 브랜드 론칭이나 사업을 확장해 화장품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특히 패션 브랜드에서 뷰티사업 강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패션과 뷰티의 관계가 밀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소비자 인식이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론칭은 한류에 따른 중국발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수 성장을 기반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신규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며 “진입 장벽이 다른 분야보다 낮고, 기존의 영역에서 화장품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국내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용품 전문회사 불스원이 ‘센틀리에’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불스원은 프레스티지 향 전문 브랜드 센틀리에를 론칭했다. 센틀리에 측은 올해 8개 매장을 오픈하고, 내년에는 6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향기(Scent)와 예술공방(Atelier)의 합성어로 ‘향기 예술공방’이라는 의미를 가진 센틀리에는 향에 대한 오랜 연구와 최고의 전문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5가지 향의 퍼퓸, 디퓨저, 캔들, 샤워오일, 바디에센스, 배쓰밤, 콜드에이징 솝 등 약 300 여가지 제품을 출시했으며 4월 홍대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시에로 패션 브랜드는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코스메틱 브랜드 시에로 코스메틱을 국내 론칭했다. 시에로 측은 패션과 뷰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번 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백화점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에로 코스메틱은 이태리에서 향유된 감성과 디자이너의 꾸띄르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시그니처 스타일을 제안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다.

뷰티와 라이프스타일로 영역 넓힌 새로운 제이에스티나 레드(J.ESTINA RED)가 첫 선을 보였다.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주얼리는 물론 뷰티와 패션잡화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디파인 하이 테이스트’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하반기 본격적인 단독 매장 및 온라인 몰 오픈을 준비 중이다. 명동에 위치한 롯데 본점 영플라자 1층 팝업 매장을 통해 제이에스티나 레드의 컨셉과 화장품을 선보였다. 또한 올 하반기 뷰티,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까지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배우 하지원이 뮤즈로 참여한 친자연주의 화장품인 J.ONE(제이원)이 신규 론칭한다. 제이원은 6월 11일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전개할 예정이며, 스킨케어, 헤어, 바디, 한방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원이 제안하는 최고의 화장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J.ONE(제이원)은 오랜 시간 하지원이 직접 체험하고 느꼈던 친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믿음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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