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이용 온라인 화장품 역직구 수출 사업 박차
타오바오 이용 온라인 화장품 역직구 수출 사업 박차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5.08.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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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국화장품 직구의 날’ 설명회 성황리 개최

 
화장품 온라인 역직구 수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월6일 코트라가 개최한 ‘타오바오 한국화장품 직구의 날 설명회 및 상담회’에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시장에서 B2B 비중이 크지만 B2C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코트라에서는 중국 최대의 B2C/C2C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타오바오와 함께 ‘타오바오를 이용한 온라인 화장품 역직구 수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인 타오바오 최초의 ‘한국화장품 직구데이(DAY)’이벤트에 참가할 한국 화장품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해외직구 행사로 대량의 접속자를 유인하고, 중국 내 보세창고에 제품을 선납품해 물류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위생허가 등이 필요 없다는 점이 업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트라는 우리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입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 직구 사이트는 한국법인이 인증절차 없이 진입이 가능하므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고 직구사이트에서 인지도를 쌓은 후 중국 내 파트너 기업이나 현지진출 법인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내수시장에 진입할 것을 권장했다.

중국 내 가급적 시장점유율이 높은 주요플랫폼에 진입하여 플래그샵을 오픈하여 인지도를 향상하는 것이 좋으나, 어렵다면 다른 전문몰에 진입하여 인지도를 쌓은 후 나중에 주요플랫폼에 진입하면 된다고 했다. 또 우리기업이 직영 운영을 원한다면 B2C 사이트에 진입, 도매나 대리상 가입 방식으로 내수시장에 유통하기 원한다면 B2B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시장 전문팀 구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점포를 전문적으로 꾸미는 한편, 온라인용 제품을 발굴, 개발하고 신제품을 자주 업데이트해야 한다. 또한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면서 직접 프로모션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종판매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권한을 부여한 CS 요원을 상시 배치해야 한다.

온라인플랫폼별 소비자 분석, 경쟁기업의 소비자까지 철저히 분석하여 매출에 활용, 선호 제품, 잘 팔리는 가격대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로모션은 O2O 마케팅,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등 가성비 좋은 판촉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빠른 배송을 위해 주요플랫폼의 당일, 익일 배송완료 시스템에 맞는 기업의 제품발송 시스템을 완비하고, 온라인점포 운영서비스 대행기업, 마케팅 대행기업(전문마케팅 기업, 온라인 경소상 등) 활용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트라 사업추진 배경 설명 ▲알리바바 타오바오 소개 및 화장품 운영 현황 ▲한국화장품 타오바오 발전현황 ▲타오바오 한국직구 이벤트 소개 ▲국경간 전자상거래 물류운송 방안 ▲알리바바 지식재산권 보호방안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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