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직장인들의 쇼핑 시간을 고려해 회사 밀집지역에서 늦게까지 오픈하는 매장, 고객들이 매장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확대 등 새로운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정체성을 폭넓게 전달하고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제품을 체험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심어주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서울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힐링 온더 메디힐(Healing on the Mediheal)’을 8월21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힐링 온더 메디힐은 화장품의 메카인 서울 명동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명동역 4호선과 밀리오레, 하이해리엇 등 주요 쇼핑몰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총 3층 규모로 1층은 메디힐 마스크팩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에는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바와 휴식공간, 메이크업룸 등이 있다. 3층에는 여행용 가방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보관소와 미팅용 테이블 및 의자가 준비돼 있어 명동에서 쇼핑을 즐기는 국내외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메디힐 관계자는 “국내외 드럭스토어와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메디힐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바쁜 일상에 지친 고객들이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링 온더 메디힐을 마련했다”며 “메디힐은 앞으로도 품질력이 우수한 제품과 고객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제고해 한류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대표 자연주의 브랜드 ‘보테가 베르데(Bottega Verde)’는 8월21일 ‘명동 중앙로점’을 그랜드 오픈했다. 명동 중앙로점은 기존의 벨포트 매장과 단독매장에서 보여줬던 바디, 스킨케어라인에 더하여, 색조, 향수, 남성 전문 뷰티 케어 라인 등 이태리 본사의 전 라인을 보유, 총 6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유럽의 기술력으로 아름다운 피부연출을 완성 해주는 제품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자연과 감성,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향수, 홈케어 제품들(디퓨저, 캔들 등)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 넣고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향기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현됐다.
보테가 베르데는 이번 명동 중앙로점의 오픈에 이어 ‘홍대점’(서울 서교동)과 ‘신촌점’, ‘동대문 두타 쇼핑몰’, ‘광주 충장로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등을 연이어 개점, 단독 매장을 본격화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베네피트가 서울 광화문 D타워에 두 번째 브랜드 단독 매장 ‘베네피트 부티크 광화문 D타워점’을 오픈했다. 베네피트 부티크는 브랜드를 체험하고 즉각적인 뷰티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광화문 부티크는 광화문 일대에 많은 회사가 밀집해 있는 만큼 바쁜 직장인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베네피트 제품 을 체험하고 즉각적으로 뷰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원스톱 뷰티 플레이스’로 꾸며졌다.
베네피트 마케팅팀 안정은 부장은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또는 근무 중 짧게 짬을 낼 수 밖에 없어 편안하게 메이크업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직장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광화문 지역에 오픈한 ‘D타워 베네피트 부티크’는 다른 백화점 매장과는 달리 저녁 10시까지 영업할 예정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긴급한 뷰티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주는 뷰티 플레이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