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봄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면서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담은 ‘스프링 컬러’ 아이템들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2016년 S/S 메이크업 콜렉션은 파스텔 톤이 주를 이루며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이 출시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색채 전문 연구소 팬톤에서 2016년 올해의 컬러로 포근한 파스텔 계열의 핑크 컬러 ‘로즈쿼츠’와 신비감을 주는 파스텔 블루 색상의 ‘세레니티’를 선정하면서 패션업계는 물론 뷰티업계까지 파스텔 컬러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다채로운 파스텔 컬러를 사용한 트렌드룩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 립, 치크 등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멀티 팔레트는 하나의 제품으로 얼굴 전체의 컬러 메이크업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여 각광받고 있다. 올해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형형색색 파스텔 무드의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브랜드 S/S 콜렉션
에뛰드하우스는 봄의 상큼한 무드가 가미된 ‘베리 딜리셔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베리 딜리셔스 컬렉션의 베리 딜리셔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쥬이시는 생생한 발색과 촉촉한 수분감으로 달콤한 딸기 입술을 연출해 주는 립스틱과 립틴트의 하이브리드 틴팅 립스로 오랜 시간 예쁜 입술을 유지해준다. 상큼하고 발랄한 눈매를 완성해주는 6가지 컬러의 아이 팔레트 베리 딜리셔스 판타스틱 컬러 아이즈, 촉촉하고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하는 베리 딜리셔스 생크림 블러셔가 출시됐다. 베리 패키지의 다양한 제품을 총 14종으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의 트루 에코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앨리스 콜라보레이션으로 ‘비욘드 앨리스 인 블루밍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름답고 성숙한 느낌의 실루엣 버전을 사용하여 핑크와 민트를 중심으로 한 컬러가 봄의 싱그러움을 충분히 전달하며 여성의 감성을 자극한다. 봄을 맞아 한층 여성스러워진 느낌의 비욘드 앨리스 인 블루밍 컬렉션은 쿠션 파운데이션, 립스틱, 네일 등 메이크업 제품과 아쿠아크림, 선베이스 등 스킨케어 제품 등 6가지로 구성된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메이크업 브랜드 텐세컨즈가 상큼한 컬러가 살아있는 2016 봄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텐세컨즈 컬렉션은 동안 립스틱이라는 애칭을 가진 텐세컨즈 하이-톡스 립스틱 3종과 하이-글로시 유리알 젤네일 3종으로 구성되었다. 텐세컨즈 하이-톡스 립스틱은 자두핑크, 살구코랄, 오렌지망고 등 3가지 컬러를 선보였다. 또 텐세컨즈 하이-글로시 유리알 젤네일은 2016 팬톤 올해의 컬러와 부합되는 솜사탕색상으로 출시됐다.
스킨푸드는 사랑스러운 컬러 라인업의 2016년 봄 메이크업 신제품,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스윗 해프닝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 스킨푸드 스윗 해프닝 메이크업 라인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3종을 비롯하여 섀도우 팔레트, 스틱 치크, 리퀴드 틴트, 루즈 등 다양한 컬러 메이크업 제품과 네일 제품 등 총 9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넬화장품 입큰이 로마에서의 자유로운 휴일을 만끽하는 어린 공주의 순수하고 발랄함을 모티브로 한 빈티지한 느낌의 2016 SS 메이크업 ‘로만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복고풍의 다양한 핑크 톤을 메인으로 하여 봄철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바닐라코가 ‘서울의 봄’을 테마로 한국 여성의 스프링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안하는 ‘서울 컬러스(Seoul Colors)’ 컬렉션을 출시했다. 각 라인은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포인트 메이크업 표현까지 가능한 5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서울 컬러스 잇 래디언트 CC쿠션’, ’서울 컬러스 키스 콜렉터 립크레용 샤인’, ‘서울 컬러스 투모로우 트윈 네일’, ‘서울 컬러스 멀티 도트 블러셔’, ‘서울 컬러스 베이크드 아이 팔레트’로 봄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수입 브랜드 S/S 콜렉션
메리케이의 ‘인투 더 가든 컬러 컴팩트’는 디자이너 페트리샤 보날디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으로 봄철 만개하는 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멀티 팔레트이다. 내추럴 토프, 핑크, 바이올렛, 플럼 브라운의 4가지 아이 컬러와 쉬어하고 글로시한 누드, 핑크, 코럴의 3가지 립 글로스로 구성된 ‘인투 더 가든 컬러 컴팩트’는 사랑스러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입생로랑의 꾸뛰르 팔레트 콜렉터 ‘인디 자스페’는 에스닉 보석처럼 오묘하고 신비로운 빛을 내는 아름다운 보헤미안 집시걸을 모티브로 그린 제이드 주얼리를 고스란히 케이스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팔레트 색상 구성은 영롱한 에메랄드, 딥 카키 컬러와 여성스러운 피치와 골드, 그리고 신비로운 실버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헤미안 감성과 무드를 선사하는 동시에 올 봄 트렌드인 여성스러운 매력을 표현하기 적합하다.
랑콤의 ‘마이 파리지엔 파스텔’은 아홉 가지 파스텔 컬러가 큐브 형태로 담긴 멀티 팔레트로 옅은 핑크와 오렌지, 블루 등 9가지 파스텔 톤의 컬러로 구성돼 있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아이템에서 영감을 받은 ‘마이 파리지엔 파스텔’은 파리지엔 일러스트로 디자인된 패키지로 여성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동시에 섀도나 블러셔, 하이라이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함을 더했다.
베네피트가 봄을 맞아 로즈 핑크빛 메이크업 키트 ‘단델리온 위시스’를 출시했다. 핑크빛 하이라이터 하이빔과 로즈 핑크빛 블러셔 단델리온, 핑크빛 입술을 위한 포지밤과 단델리온 글로스, 그리고 선명한 눈매를 완성해주는 롤러 래시 마스카라로 구성됐다.
스틸라의 ‘컨버터블 컬러 듀얼 립&치크 팔레트’는 다가오는 봄에 어울리는 립&치크 팔레트로 스틸라의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기존의 베스트 컬러 외에 새롭게 추가된 컬러까지 웜톤VS쿨톤으로 구분하여 출시됐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