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화장품 원료 전시회 성황
국내 유일 화장품 원료 전시회 성황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6.07.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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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메틱스 코리아’ 글로벌 원료 트렌드 제시 평가
 

화장품 원료 산업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7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 전시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는 전년대비 약 25%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참관객 또한 약 28% 증가한 4,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여 참가 업체 중 신규 전시업체 비율은 약 20%이며 글로벌 기업의 비중도 55%를 차지한다. 이중에는 아크조노벨(네덜란드), 클라리언트(독일), 다우케미컬(미국) 등 대규모 다국적 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어 글로벌 원료 트렌드를 가늠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개막일에 개최된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리드 엑시비션 코스메틱 & 쥬얼리 포트폴리오 디렉터 루시 길럼(Lucy Gillam) △케이훼어스(K. Fairs)(주) 홍성권 대표이사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윤주택 회장 △유로 모니터, 뷰티 & 패션 리서치 애널리스트 조안나 찬(Joanna Chan)  △화장품 과학 연구소 디렉터 & 인-코스메틱스 그룹 공식 기술 자문 벨린다 칼리(Belinda Carli)가 참석했다.

 

윤주택 회장은 “K-뷰티 열풍으로 한국의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막상 수출을 진행하기 위해서 그 해당 국가의 인증을 받는 시간과 마케팅 비용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지만 실질적인 바이어 매칭은 이뤄지지 않아 신 유통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과 뷰티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연구해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 모니터, 뷰티 & 패션 리서치 애널리스트 조안나 찬은 “글로벌 스킨케어 매출 금액은 1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킨케어가 매스 스킨케어 부문을 앞질렀다. 이는 미국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높았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경우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이 스킨케어 부분에서 고도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바뀌는 가운데 △맞춤화 △웰빙과 건강 △디지털 △윤리와 환경 4가지의 테마가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킨케어에서 맞춤화는 중요하게 받아 들여 지고 있다.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맞는 제품이 필요하며, 맞춤화 안에서 미국과 서구권에서는 멀티 컬쳐 뷰티가 화두가 되고 있으며, 아시아도 멀티 컬쳐 뷰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뷰티 제품도 이런 수요에 맞출 수 있어야 한다. 활발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성분을 사용해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테마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모바일 커머스가 대두가 되고 잇으며 스마트 스킨케어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잇다. 윤리와 환경 테마는 미국 내에서 플라스틱 소재 사용금지,  윤리 기준 라벨 도입, 물 절약형 미용제품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첫날인 6일에는 ‘이노베이션 세미나’로 △다중 표적 작용기전을 통한 10가지 중국 약초의 독특한 다기능적 혜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빠르고 정확한 원자재 검색 △에멀전에서 놀라운 유화제 효과를 보여주는 감각적 매핑 방법' 등 8개 발표가 마련됐다.  이외 △2016 글로벌 및 아시아 스킨케어 전망 △브랜드를 선도하는 제품 포뮬레이팅 △미래의 원료 트렌드 △중국 화장품 규제와 변화 전망 등 ‘마켓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가 진행되며,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주최하는 ‘화장품 과학 기술 세미나’도 개최됐다.

둘째날인 7일에는 ‘이노베이션 세미나’로 △글로벌 스킨 뷰티 맥시마이저 △미생물 계면활성제 MEL의 제조 및 화장품에의 적용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마켓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로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시장의 트렌드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전략 △보존제 현황 △동양과 서양의 화장품 규제 비교 등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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