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자격 신설 가능성 높아
피부미용 자격 신설 가능성 높아
  • 김민경 mkkim@jangup.com
  • 승인 2001.01.1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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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법개정 통해 18종목 신설 … 하반기 시행 전망



지난 몇 년 동안 피부미용인들의 최대의 관심이 됐던 피부미용자격신설의 실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올해 안으로 자격 제도가 마련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노동부는 지난해 새로운 자격 신설을 위해 개발한 18개 종목에 대한 자격 시험을 올 하반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자격 검정부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지난해 개발한 18개 신설종목에 대한 검정을 확정짓고 법개정을 통해 입법 예고한 뒤 6월까지 자격시험에 대한 준비를 마쳐 올 하반기 중에 자격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동부의 방침에 따라 18개 신설 종목에 포함돼 있는 피부미용분야의 자격이 신설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밀레니엄 시대의 직업과 자격 종합 가이드’에 올해 신설될 국가 자격증에 피부미용 분야가 피부미용기능사로 분류돼 있어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뒤받침 해주고 있다.



자격 검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정부에서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과 자격을 활성화하는 시책을 펴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99년에 23개 자격 종목을 개발, 지난해 이미 5개 자격을 신설한 바 있다. 나머지 18개 신설 종목에 대한 법개정을 통해 올해 안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6월까지 시험문제 확보와 실기시험에 관한 굵직한 아우트라인을 잡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자격 시험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피부미용위원회의 조수경 위원장은 “시행일자가 얼마나 앞당겨 질지는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지만 분명한 것은 피부미용이 전문 자격으로 국가의 공인을 부여받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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