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뷰티전시회‘BEAUTY 2018’ 뷰티 산업 한 눈에
독일 뷰티전시회‘BEAUTY 2018’ 뷰티 산업 한 눈에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0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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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 이어 유럽 시장 공략 박차
 

국제 뷰티 전시회 ‘BEAUTY 2018’이 오는 3월9~11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1년 주기로 개최되는 BEAUTY는 헤어 전문 전시회인 ‘TOP HAIR(탑 헤어)’ 및 메이크업 아트 특별전 ‘make-up artist design show(메이크업 아티스트 디자인 쇼)’와 함께 개최된다. BEAUTY 2018에서는 1,500여 개의 참가사 및 브랜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TOP HAIR 및 make-up artist design show의 참가사를 고려하면 훨씬 더 풍성한 전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EAUTY는 이탈리아의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세계적인 뷰티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BEAUTY는 일반화장품 못지않게 기능성 뷰티 제품 분야를 강조함으로써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BEAUTY는 B2B로만 진행되며, 참가사와 방문객들도 BEAUTY의 주요 장점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꼽는다. BEAUTY 2017의 경우 독일화장품협회(VCP)의 크리스티안 림플러 회장은 “3일 내내 수많은 방문객들이 부스를 찾아왔으며, 비즈니스가 성사된 경우도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K-뷰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K-뷰티 열풍을 이어가려는 국내 뷰티 관련 업체들은 불안한 대중, 대미무역에 대한 대안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BEAUTY와 같이 유럽 시장을 타겟으로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해외 기반의 뷰티 전시회에도 국내 업체들의 참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BEAUTY에 참가하는 한국 업체도 해마다 증가해 올해는 봄텍전자, 세신정밀, 은성글로벌, 지티지웰니스 등 8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미용과 의료 영역의 관계가 강조되면서 메디컬 뷰티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참가사의 경우도 피부 진단기, 피부 관리기, 탈모 치료기 등 절반 이상이 메디컬 뷰티 업체에 해당한다. 메디컬 스킨케어 포럼도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 메디컬 스킨케어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피부 디톡스, 메조테라피, 케미컬 필링, 리프팅 시술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BEAUTY 2018에서는 메디컬 뷰티라는 트렌드를 보다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어 전문 전시회 TOP HAIR 및 메이크업 아트 특별전 make-up artist design show는 BEAUTY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두 전시회 모두 각각의 분야에 따라 밀도 있는 전시 기획을 선보인다. TOP HAIR의 경우 헤어 관리제, 미용실, 장비, 헤어 디자이너 용품 등 헤어 분야에 집중된 전시 부문을 비롯해 헤어 디자인 세미나와 포럼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make-up artist design show에서는 ‘프레젠테이션 포럼’과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등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나와 미디어에 등장하는 다양한 특수분장을 직접 시연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BEAUTY를 비롯해 TOP HAIR 및 make-up artist design show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구매 시 최대 13% 할인된다. 이외에도 BEAUTY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beauty-duesseldorf.com)를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02-798-410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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