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주변, 대형 미용타운화
노원역 주변, 대형 미용타운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1.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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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유동인구 흡수... 30여점 밀집






서울지역에서 최대의 미용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신촌, 강남지역을 벗어나 최근 지하철 4호선이 연계돼 있는 노원역 주위가 최고의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90년대초 박준미장·찰리정 미용실등 유명미용실이 본격적으로 입점했으며 지난해에는 밀라코리아 1, 2호점, 한스헤어클럽, 장피엘 미용실, 김지영 헤어갤러리, 파스텔, 박준미장 2호점등이 들어섰다. 이들 대형미용실은 대부분이 유명 프랜차이즈점이나 메이크업사와 피부미용 제품사들이 운영하는 것들로 홍보력이 뛰어나며 고객유치에 탁월한 사업적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노원역주위가 미용의 최대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하태림(태림미용상사 대표)씨는『노원구는 다른 구의 전체인구가 한개동에 있을 만큼 인구밀도가 매우 높다. 또한 미도파라는 대형 유통센터의 건립으로 자체상권이 형성되어 복합타운의 형성이 가능하게돼 외부로 나갈 필요없이 모든 소비활동을 할 수 있게돼 미용상권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94년 말 노원역 주위에 미용실을 오픈한 쏠로아떼 김성학원장은 『위치적으로 노원역은 교통의 중심지로 A상권에 속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지향적인 성향이 강하다.



당시 숍을 오픈했을 때는 주변에 대형미용실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권이 형성돼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스헤어클럽 노원점의 서현경실장은 『아파트단지가 많은 노원역 주변은 이른바 미시족들이 많아 타지역에 비해 자신을 가꾸려는 사람들이 많다. 고객의 대부분은 이들과 청소년들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도 대형미용실들이 노원역 주변으로 입점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한미용사회 노원구지회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노원구에는 약 5백여개의 미용실이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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