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강한 경쟁력으로 세계시장 우뚝
‘K-Beauty’ 강한 경쟁력으로 세계시장 우뚝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8.11.1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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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2018)
Korea, 비상 위한 날갯짓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뷰티전시회인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Hong Kong)가 지난 1114일부터 16일까지 펼쳐져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113,800sqm의 전시 공간에 전세계 약 3000여 개 브랜드와 국내 600여 개 브랜드, 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아시아,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코스메틱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운집해 국제적 규모를 실감케 했다. 전시 주관사인 UBM에 따르면 올해 참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전체 20%가 넘는 600개사, 역대 최대 규모이며 중국에 이어 전체 2위이다.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 Fair 2 Venues’ 컨셉으로 나눠 진행되어 1113일에서 15일까지는 아시아월드엑스포(AWE)에서 코스모팩 아시아(Cosmopack Asia)’ 박람회가, 1114일부터 16일까지는 홍콩 컨벤션&엑시비션센터(HKCEC)에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박람회가 각각 펼쳐져 신기술과 혁신적인 완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K-뷰티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들이 다수 출품해 뷰티 강국으로서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KOTRA는 대한화장품협회 등 23개 기관과 공동으로 총 316개사가 참가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이는 지난해 210개사(14개 기관) 대비 50% 이상 늘어 한국관 참가 역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코이코와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의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관을 비롯해 IBITA, 각 지자체관 등에도 많은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코스모팩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커진 규모로 패키징, OEMODM, 원료, 기계 및 장비 등 생산 과정 전 과정을 아우르며 최첨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로 진행되었다. 국내기업은 코스메카, 한국화장품, 펌텍, 정민, 우원기계, 삼화플라스틱, 아폴로산업, 코디, 나우코스, 리봄화장품 등을 비롯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제조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은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아시아 위너(Winners of Cosmoprof Awards Asia)’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코스나인은 코스모팩 아시아 어워즈스킨케어 포뮬라 부문과 메이크업 팩키징 테크놀로지 앤 디자인 부문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아리얼 제주 용암해수 수딩 미스트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즈의 내추럴 &오가닉파이널리스트 부문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는 화장품, 뷰티 살롱, 천연, 유기농, 네일, 액세서리, 헤어 살롱 등 코스메틱 전 분야 완제품이 출품, 72천 평방미터의 넓은 전시공간에 전세계 수많은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찾아 북적이며 열기를 더했다. 국내기업은 메디힐, 더마펌, 네오젠, 은성글로벌, 유씨엘, 일진코스메틱 등 수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업계관계자는 한국화장품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신기술을 선보여 바이어 상담을 진행,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 유기농 화장품 세션이 눈에 띄게 늘어 천연 재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졌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세계 각국 기업들은 녹색, 친환경, 유기농 제품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자연 및 유기 심포지엄에는 말레이시아의 할로겐 시장 성장, 유기 인증의 범위와 기회, Ecoomonitor의 프레젠테이션 강연 등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CosmoTalks에서는 중국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트렌드, 최신 제품 동향, 시장 업데이트 및 규정에 대한 주제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교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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