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화장품 수출입 데이터 활용으로 수출 활성화 촉진”
[지상중계] “화장품 수출입 데이터 활용으로 수출 활성화 촉진”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9.05.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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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바우처 사업 통해 중소기업도 빅데이터 손쉽게 활용 가능
▲임포트지니어스 조지원 한국법인장

실거래 무역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어 및 셀러들의 무역거래 내역 및 각 기업들의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장업신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한화장품협회가 5월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202호에서 공동 주최한 ‘2019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서 발표돼 세미나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조지원 임포트지니어스 한국법인장은 ‘HS코드를 활용한 해외시장 공략 방안’을 주제로 화장품 수출입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임포트지니어스는 2007년 미국에 설립, 지난해 한국지사가 창립됐으며, 실거래 무역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어 및 셀러들의 무역거래 내역 및 각 기업들의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여 타겟 바이어들을 선정한 뒤 저희 리서치팀에서 제공하는 타겟바이어들의 연락처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임포트지니어스는 합법적으로 해당 데이터를 오픈하고 있는 국가들의 관세청 혹은 그 유관기관에서 제공받고 있다. 해당 국가의 관세청이나 유관기관의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검색 열람할 수가 없다. 기관에서는 로데이터만을 제공하며 그 로데이터를 정제하여 데이터베이스화 시키는 것이 임포트지니어스만의 밸류이다.

조지원 법인장은 "임포트지니어스는 미국, 남미 12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등의 16개국의 관세청으로부터 해당 국가의 수출입 거래기록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의 수출입 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임포트지니어스는 2018년 미국으로 수입된 화장품 제품 수입기록 7만 여 건을 분석하여 향수, 화장품, 비누, 및 샴푸 제품군 별로 그 수입량과 수출국의 지역적 분포 및 시즌별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각각의 수입기업들의 수입 내역 분석을 통해 어떻게 해당 수입기업들에게 그들의 필요에 맞는 제안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조지원 법인장은 수입거래 기록에 추가하여, 링크드인의 재직자 정보와 웹상의 정보들을 파악하여 타겟 수입기업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자세한 예시를 들며 설명해 국내 화장품 수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와 같은 수입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실거래 바이어 리스트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이 잡혀있지 않은 중소기업들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바이어 리스트가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비용 부담없이 리스트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조지원 법인장은 “구슬이 서말이어도 꾀어야 보배란 말이 있지만,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한 중소기업이 드물 것.”이라며 “ 때문에 이번에 진행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KOTRA에서 실시하는 ‘수출바우처 지원사업’과 유사한 구조로, 데이터 혹은 바이어 리스트가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임포트지니어스가 해당 내용을 제공하고 그 비용을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보조받는 지원사업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들이 비용 부담없이 바이어 리스트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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