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업계 통합 움직임 구체화
네일업계 통합 움직임 구체화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1.11.1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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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협-네일리스트협 양단체 의견 접근

네일총연합회는 현체제 유지
네일 관련 산업의 발전과 네일아티스트들의 위상정립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돼 오던 네일협회와 네일리스트협회가 올해안 통합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내 통합을 목표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단체는 지난 8일 현재 한국네일협회(회장 전석근)와 한국네일리스트협회(회장 조옥희). 그러나 한국네일총연합회(회장 임용석)는 현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네일협회 전석근 회장은 “같은 산업에 종사하면서도 각각의 길을 걸어온 네일 단체가 통합함으로써 보다 질높은 서비스와 네일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 통합의 의미를 설명하고 “명칭과 통합여부, 임원선정 등은 두 단체가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네일리스트협회 조옥희 회장은 “임원회의를 거쳐 한국네일협회와 통합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통해 향후 협회 사업을 추진하는 데 다방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두 단체는 이달중 통합 발기인대회를 갖고 12월에 가칭 한국네일협회로 통합, 임원진과 조직구성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네일관련 단체의 통합에 대해 네일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통합한 메이크업 단체와 같이 통합 후 사단법인화를 추진하는 등 향후 여러가지 현안을 두 단체가 공동 모색해 발전적인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통합후 협회의 입지 강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존의 3개 단체가 모두 통합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절반의 통합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고 향후 통합한 단체와 총연합회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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