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신브랜드 발매 ‘한창’
프랜차이즈 신브랜드 발매 ‘한창’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04.1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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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박준미장 등 앞장 … ‘신감각 미용실’ 표방

20대 겨냥, 문화·통신공간도 마련

미용실 프랜차이즈의 신 브랜드 출시가 한창이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가 고급 살롱 브랜드 ‘휴’에 이어 ‘리아(riah)’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장 먼저 밝힌 데 이어 박준미장이 지난 8일 박준 원장의 영구 귀국과 함께 20대 층을 겨냥한 영국계 미용실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리뷰티시안도 금년 중에 젊은 감각의 신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미용실 프랜차이즈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젊은 감각의 신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는 것은 사회적인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헤비 유저인 이들 10대 후반에서 20대층은 구매력이 폭발적인 데다가 유행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공간을 원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통신공간이나 문화공간이 별도로 마련될 정도의 강력한 세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미용실들도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이들을 겨냥한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그동안 개인의 명성에 기대온 브랜드에서 벗어나 특화된 브랜드가 필요해 시점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미용실이 박준미장. 영국계 미용실 브랜드 가운데 하나를 국내 젊은 층을 타깃으로 론칭할 게획을 세워두고 있다. 새리뷰티시안은 아직까지는 직영 체제로 나가고 있지만 신 브랜드와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 계획이다.



그리고 가장 먼저 브랜드 발매를 할 것으로 보이는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메커니즘을 강조한 전문 멀티살롱이라는 컨셉의 ‘리아’를 오는 5월 선보일 계획이다.



리아는 충분한 상담과 1대 1 모발진단을 통한 시술을 전제로 전문 테크닉 연출 공간을 확보, 전문 컬러리스트와의 상담을 통해 시술을 하는 맞춤 서비스가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브랜드 외에 타깃별·메뉴별·가격대별 차별화된 매장의 필요성을 느껴 이같은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브랜드 숍의 세컨 브랜드 론칭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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