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력 수급 "들쭉날쭉"
미용인력 수급 "들쭉날쭉"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1.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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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 빈익빈`현상 심화...대형업소만 선호
프렌차이즈나 대규모 미용실로 인력이 몰리는 반면 외곽지역이나 영세업소를 기피하는 미용실 인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미용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용실이 계속되는 불황과 맞물려 인력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문제를 해결한 근본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못해 경영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된 원인으로는 낮은 임금수준,열악한 노동조건,능력향상을 위한 재교육의 부제 등 3D업종으로 취급되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70년대 이전에 경제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용을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손쉬운 직업을 선택하려는 사회 전반의 경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렌차이즈나 대형 미용실에 대한 젊은 미용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소규모 업소는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프랜차이즈나 대형 미용실의 경우 인력관리가 체계적이고 근무조건도 소형업소에 비해 뛰어나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래를 위해서도 낫다는 것이다.



프렌차이즈 관계자들은 서울은 물론 지방의 업소도 인력을 확보하거나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면서 일부 업소는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소형업소는 여러가지면에서 대규모 미용실과 경쟁이 되지않아 인력의 확보가 미용실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까지 얘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용실간 모임을 만들어 선진기술을 공유하거나 정보를 교환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이 절실하며 전문교육기관이나 두발 업체에서 정지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에 직원을 참여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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