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올해 3,694명 배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올해 3,694명 배출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0.11.09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3월·9월 자격시험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10월 17일 실시한 2020년 제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이하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하였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개인별 진단결과에 따라 화장품의 내용물에 색소, 향료 등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38개 고사장에서 총 6,720명이 응시하였으며, 이 중 679명이 합격(합격률 10.1%)하였다. 응시생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였으며, 2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많았다. 연령대로는 20대(34%), 30대(28%), 40대(22%)이였고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순이었다. 자영업,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응시하였고 합격자는 회사원(48%)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15%)이 뒤를 이었다.

올해부터 치러진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현재까지 세 차례 걸쳐 총 3,694명의 조제관리사를 배출하였다. 2021년에도 3월 6일(3회)과 9월 4일(4회), 반기별 1회씩 두 차례에 걸쳐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계획은 시험 90일 전에 공고하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mfds.go.kr)과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누리집(ccmm.kpc.or.kr)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식약처에서는 조제관리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말에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동영상을 개발·배포 계획이다.

또한, 조제관리사가 맞춤형화장품 판매장 뿐만 아니라 일반 화장품 영역에서도 전문 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기준으로 인정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지속할 것이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K뷰티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