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화장품시장 본격 진출
종근당, 화장품시장 본격 진출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4.20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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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모제 `빛의 요정` 발매…기능성화장품 등 라인도 다변화


제약업체들의 타유통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종근당(대표 김용규)이 염모제 `빛의 요정`에 대한 전문점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갖고 시판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김용규 사장은 "염모제 `빛의 요정`으로 장업계에 첫발을 조심스럽게 내딛는 종근당은 약업계에서 확보한 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나갈 계획이며 제휴를 맺은 관련업체와 화장품전문점주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호 영업본부 유통팀장은 "이번 `빛의 요정`을 필두로 향후 세라마이드 제재의 기능성화장품과 식품, 비타민 제재의 두발·손발톱 영양제 등을 화장품전문점을 통해 유통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면서 무리한 푸시영업을 지양하고 판매 수익을 모두 빛의 요정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는 임

성렬 영업본부 OTC 유통담당 상무의 말을 재차 강조했다.



염모제 `빛의 요정`은 두발화장품 전문업체 새한화장품이 제조, 종근당이 판매하는 제품으로 새롭게 개발된 원료 `헤어셀 플러스`를 도입, 모발의 보호와 복원효과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인 크림 타입의 염모제다. 기본 컬러인 클래식 4개 색상과 유행색으로 구성된 샤이니 6개 색상 등 모두 10개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8천원대로 기존의 시판 염모제들과 수준을 맞췄다.



모델은 일반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범용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일반 모델을 간판으로 `신나는 염색, 신나는 머리색`이라는 컨셉 아래 다양한 색상을 소개하는 형태의 지면광고를 구성해 두고 있다.



20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패션컬러의 경우는 이들에게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내달부터 신세대 잡지와 전문지를 통해 광고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조사인 새한화장품의 오의동 상무는 "일본 원료업체들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약 1천6백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시판 염모제 시장이 오는 2002년도에는 3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주력제품이 헤어컬러 제품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입력일 200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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