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소비 확산에 온라인 서비스 강화한다
언택트 소비 확산에 온라인 서비스 강화한다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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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IT 기술 활용 ‘랜선 마케팅’ 분주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업계의 온라인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며 ‘랜선 마케팅’에 총력을 쏟는 추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5조631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1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선 언택트 트렌드에 따른 온라인 쇼핑 문화가 단기 이슈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온라인몰 강화뿐만 아니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I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는 최근 뉴스킨의 제품을 가상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VR 라이브 센터’를 오픈했다. ‘VR 라이브 센터’는 뉴스킨의 전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 ‘뉴스킨 라이브 센터’의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VR 라이브 센터’에선 제품을 구경한 뒤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 체험’과 반품, 교환, A/S, 체형상담 등 오프라인 전문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원격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 줌 미팅 플랫폼으로 어떠한 비즈니스 트레이닝도 지원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대관 예약이 제공된다.

뉴스킨은 향후 스마트 뷰티 렌탈, 제품 시연, 원격 화상을 통한 피부 상담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VR 라이브 센터를 꾸준히 성장시킬 예정이다.

아미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BRTC(비알티씨)’는 비대면 AI 피부 측정 서비스인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롭스에서 선보였다. 연구원 화장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꾸준히 제안해왔던 BRTC의 맞춤형 솔루션 기기는 스마트한 미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거울을 보면 장착된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10초 안에 피부를 스캔하고 분석해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특히 음성 안내 및 얼굴 거리 감지 센서로 매장 직원 도움 없이 간편하게 피부를 분석할 수 있다.

BRTC는 롭스에 설치된 AI 피부 진단 서비스를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가는 경험을 여러 소비자와 나누고 싶다며 BRTC 맞춤형 솔루션 기기는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랑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랜선으로 만나는 이색 뷰티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랑콤은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상에서 개최하는 ‘360 VIEW Virtual 팝업 이벤트’를 1일부터 열였다. ‘360 VIEW Virtual 팝업 이벤트’는 가상 팝업 공간에 런칭 된 서비스인만큼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체험 가능하도록 ‘디지털 피부 진단 서비스’를 연동해 전문적인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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