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경제정의 기업상` 수상
태평양, `경제정의 기업상` 수상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4.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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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수상 영광…환경보호·종업원 만족도서 높은 점수
경실련·한겨례 주최

지난달 19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경제정의 기업상` 시상식에서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이 화학부문 경제정의기업상을 수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이 상은 한국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목표로 존경받고 사랑받을 만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기업활동의 투명성과 건전성 등을 지표로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주)태평양은 지난 98년과 9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90년대 초반부터 핵심역량을`미와 건강`으로 집중, 꾸준한 경영혁신 활동과 구조조정을 통해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건실한 경영을 유지해 온 (주)태평양은 건전성·공정성·사회봉사·환경보호·종업원·경제발전 등 6개 항목 중 특히 환경보호 만족도와 종업원 만족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보호를 위해서 ISO 14001 인증 획득은 물론 원료·생산공정·포장재 등 각 부문별로 환경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특히 포장재의 사용량을 줄이고 용기를 단순화하는 혁신적인 개선을 통해 3년간 포장폐기물 발생량을 26.6% 감소시켰다. 제품에도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환경친화적 디자인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기업 경쟁력은 기업을 구성하는 인적자원에 달려 있다는 판단으로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과감한 제반 교육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과자에게는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돌아가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을 위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체로서 우수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적판매 경로를 통해 약 2만명의 여성인력으로 하여금 자사 제품을 판매하도록 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매년 매출액 대비 4-5%의 연구개발투자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연구원과 상품개발부문의 연구개발인력 5백여명이 매진하고 있다.



www.pacific.co.kr



`경제정의 기업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경제정의 기업상은 한국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목표로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91년 제정됐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이사장 이근식·서울시립대 경상대학장)가 개발한 경제정의 지수모형에 따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평가위원회(위원장 이혜영·공인회계사)가 상장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경제정의 지수모형은 ▲ 기업활동의 건전성 ▲ 기업활동의 공정성 ▲ 사회봉사와 소비자보호 기여도 ▲ 환경보호 만족도 ▲ 종업원 만족도 ▲ 경제발전 기여도 등 6개 항목과 45개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기사입력일 : 200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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