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관광비행 6개월, 면세점 구매액 228억
무착륙 관광비행 6개월, 면세점 구매액 228억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6.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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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42만원 구매 화장품 가장 많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6개월간 1만 6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면세점 구매액은 22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5월 말까지 152편이 운행됐다. 5월말까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객들은 총 228억원의 면세품을 구입했으며 1인당 평균 142만원 정도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처별로는 △시내면세점 203억6천만원(89.4%) △출국장면세점 19억2천만원(8.4%) △기내면세품 4억8천만원(2%) △입국장면세점 2백만원(0.08%) 순이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61억원(26.7%), 가방류가 40억원(17.5%), 향수가 25억원(10.9%) 순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한도 미화 6백불을 초과하는 면세품을 구매하여 관세 등을 납부한 사람은 7,266명(약45.5%)으로 이중 7,244명(99.7%)이 자진신고로 총 4억6천6백만원 상당의 자진신고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공항별은 △인천 12,527명(116편)으로 가장 많았고 5월부터 시작된 △김포 2,075명(21편) △김해 1,212명(13편) △대구 169명(2편) 등 총 152회에 걸쳐 15,983명이 이용했으며 편당 평균 10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의 △수요급락 △운항중단 △매출감소 등 ‘삼중고’로 인해 면세업계 등 연관 산업의 생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된 국제선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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