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영(young)탈모 겨냥 탈모샴푸 시장확대
2030 영(young)탈모 겨냥 탈모샴푸 시장확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6.2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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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구 44% 2030세대, 업계 시장공략 본격화

최근 탈모 시장에서 2030세대 영(young)탈모족이 증가하며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23만 4780명으로 그 중 20~30대 비중이 약 44%를 차지할 만큼 높았다.

이에 업계는 경쟁력 있는 고기능성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뷰티 브랜드 로이비(LOiViE)는 MZ세대를 겨냥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 ‘데일리 리프레시 안티-헤어 로스’ 2종을 출시하며 탈모 샴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젊은 탈모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MZ세대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다는 데 착안해 성분과 향을 고급화 한 탈모 샴푸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탈모 시장을 잡기 위해 로이비는 지난해 상반기 탈모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사내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의 탈모 제품에 대한 불만 1위는 평범한 향이 꼽혔으며, 제품 구입 시 최우선 고려 사항은 기능성과 성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로이비는 착한 성분을 사용해 우수한 기능성을 실현하고 향수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향으로 제품 차별화를 꾀했다.

로이비 ‘데일리 리프레시 안티-헤어 로스’ 2종(샴푸, 컨디셔너)에는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추출물의 블랙푸드 콤플렉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특히 정제수(물)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청정 해양심층수와 자작나무수액을 사용해 자연의 건강한 생명력을 담아 냈다.

샴푸는 두피의 각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해주는 살리실릭애씨드와 에너지를 활성화 시켜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집중적인 두피 케어가 가능하다. 컨디셔너에는 판테놀 성분과 해바라기씨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손상된 모발 사이사이에 수분을 이중으로 채워 준다. 모든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로이비는 향과 관련된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MZ세대를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고급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제품에 담았다. 기존 탈모방지 샴푸는 한방 특유의 향이나 화한 멘톨향이 강해 2~30대가 쓰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다양한 원료를 배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향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영 밀레니얼 남성 고민 토탈 케어 브랜드 브로앤팁스는 탈모 고민별로 골라 쓰는 ‘BNT 알파비오틴 탈모증상 완화 샴푸’ 3종을 출시했다.

브로앤팁스가 선보인 ‘BNT 알파비오틴 탈모증상 완화 샴푸’ 3종은 비오틴과 카페인을 배합한 아모레퍼시픽의 특별 기술력인 ‘α-BIOTIN™’이 적용되어 집중적인 헤어 케어가 가능하다. BNT 알파비오틴 탈모증상 완화 샴푸는 탈모가 시작되기 전 미리 느껴지는 여러가지 유형의 탈모징후에서 차용한 ‘뿌리볼륨 삼푸’, ‘지성두피 샴푸’, ‘모근모발강화 샴푸’ 3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애경산업의 ‘동의홍삼’에서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지 홍삼’을 선보였다.

동의홍삼 영지 홍삼은 영지 버섯 추출물과 홍삼 에센스를 함유해 두피 영양 공급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고를 완료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동의홍삼 영지 홍삼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홍삼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의 유분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특히 농협한삼인에서 엄선한 국내산 4년근 홍삼농축액을 담은 ‘홍삼 레드 에센스’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근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지 버섯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부터 모발까지 고영양 케어를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탈모 증상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청년층 탈모 인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탈모샴푸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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