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통 매출 전년 대비 12.1% 증가
상반기 유통 매출 전년 대비 12.1% 증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7.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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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 26%↑ ‘해외여행 대신 명품소비’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으며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21년 상반기 및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은 8.6%, 온라인 부문은 16.1% 각각 성장해 전체적으로 12.1% 증가한 75조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매출을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이 26.2% 늘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백화점 상품군별로는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지속되며 명품(45.0%) 매출이 크게 성장했고, 아동·스포츠(35.1%)‧가정용품(28.8%) 매출도 두 자릿수대로 늘었다.

대형마트 매출은 0.3%, 편의점은 6.2% 각각 증가하였고 준대규모점포(SSM)는 10.0% 감소하였다.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매출이 감소했던 가전문화(2.1%)·식품(3.3%)·의류(1.8%) 등의 매출이 소폭 회복됐다. 편의점은 근거리·소량구매 선호로 가공·즉석 등 식품군(9.2%) 매출이 늘고 담배 등 기타(3.8%) 매출도 증가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21.3%)·생활잡화(-15.9%) 등 비식품군(-18.9%)과 식품군(-9.0%)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 등 온라인‧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보편화 되면서 식품군 매출은 27.1% 늘어났으며 음식배달‧e-쿠폰 사용 등이 확산됨에 따라 서비스‧기타도 40.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전자 매출은 13.4%, 화장품은 12.6%, 패션·의류는 7.7% 증가하였으나 아동·유아 매출은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한편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은 오프라인 부문 매출이 4.8%, 온라인 부문 매출이 19.6%로 모두 성장해 전년 동월 대비 1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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