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폭염 영향 7월 유통업체 매출 13.1%↑
거리두기·폭염 영향 7월 유통업체 매출 13.1%↑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8.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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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7.0%·온라인 20.2% 매출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 영향으로 7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동월 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2021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오프라인 유통매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집밥‧가정생활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고, 여름철 더위로 인해 계절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

방역관리 강화에 따른 매장 방문 감소로 백화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대형마트‧SSM의 식품군 매출과 계절가전‧음료 등 가공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여름철 더위로 인한 계절가전(15.0%) 매출이 늘고, 스포츠(11.8%)‧식품(10.9%) 매출도 호조를 보여 전체 매출이 7.3% 늘었다.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18.8%)‧골프 관련 상품(아동/스포츠 16.5%)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가정용품(16.5%)매출이 성장하여 전체 매출이 7.8% 증가하였으나, 의류(여성정장 △9.5%)‧잡화(△9.2%) 매출이 감소하고 일부 점포의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편의점은 더운 날씨로 인해 음료 등 가공식품(16.2%) 판매가 크게 늘어, 생활용품(△9.0%)‧잡화(△10.9%)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매출 7% 증가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일상용품(△12.9%)‧생활잡화(△2.9%)의 매출 하락이 지속되었으나 외출자제로 식품군(4.2%)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2.8% 늘었다.

온라인 유통매출은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온라인 장보기의 확산과 계절가전 수요 증가에 따라 두 자릿수 매출 신장 유지하며 20.2% 상승했다.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44.9%)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가전/전자(30.6%) 판매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식품(30.7%)·화장품(14.9%)·생활가구(4.4%) 등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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