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1년 반을 넘기며 마스크는 일상 속 필수품이 됐고,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계속되는 마스크 마찰은 피부 트러블이나 주름을 생성하고, 마스크 속 고온다습한 환경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2차 피부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가장 예민한 때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4월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1 화장품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피부 고민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7%는 수분 부족·건조를, 26%는 탄력 저하를 꼽기도 했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이러한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분으로 피부에 강력한 영양감을 제공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국제약의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건조하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데카 마이크로 스타톡 세럼'을 선보였다. 제품은 일명 ‘조명세럼’으로 불리며 2016년 출시 이후 350만 개의 누적 판매량(2021년 8월 기준)을 기록한 스테디셀러이다. 동국제약의 핵심성분인 병풀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DK 펩타이드 컴플렉스를 함유하고 있어 눈가, 입가, 팔자주름 등 피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며 피부결과 피부광을 케어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이 제품은 핵심성분인 병풀 TECA를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TECA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 영양감 있고 쫀득한 고농축 제형이 피부에 탄력과 보습감을 제공하며 얼굴 전체에 생기 있는 윤광 피부를 선사한다.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는 출시 이후 38년 간 수 차례 진화를 거듭한, 일명 ‘갈색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에스티 로더의 독자기술인 크로노룩스™ 파워 시그널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다양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손상된 피부를 바르게 개선시킨다. 또한 효모 추출물, 펩타이드, 식물 유래 성분 등을 함유해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피부에 동안 에너지를 선사한다. 강력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을 72시간 동안 가둬두어 더욱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애경산업의 에프플로우는 최근 독자성분인 세라바이옴을 담아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세라베리옴 앰플 스킨케어' 2종을 출시했다. 빠르게 흡수되는 저분자 아쿠아 세라마이드와 5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더해 마이크로 바이옴 기술로 완성했다. 여기에 프랑스해안송껍질, 서양톱풀, 하늘타리뿌리추출물 등 3가지 자연유래 성분을 담아 피부 탄력 케어를 돕는다. 제품은 피부에 걱정되는 20가지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으며, 피부 자극 지수 0.00의 저자극 판정을 받았다. 또한 동물성 성분을 배제했으며 삼림인증제도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는 최근 바쿠치올 성분을 함유해 피부 탄력 개선을 돕는 '바쿠치올 레티놀 크림'을 선보였다. '바쿠치올'은 인도 아유르베다에서 치료제로 사용하는 보골지 씨앗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고 항산화 효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레티놀의 대체제로 주목 받고 있다. 제품은 바쿠치올 성분과 함께 567건의 피부안정성 연구를 거친 순도 95%의 레티놀을 배합해 자극은 줄이고 탄력 효능은 높였다. 또한 8-프리 클린 포뮬러 제품으로 피부과 테스트, 하이포 알러지 테스트, 민감피부 일차자극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를 마쳐 예민한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