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22년 보건산업 수출 276억 달러로 지속 성장 전망
진흥원, 2022년 보건산업 수출 276억 달러로 지속 성장 전망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1.11.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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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보건산업 수출 동향 및 2022년 수출 전망치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2021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2년 수출 전망을 발표하였다.

’20년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되었으며, 화장품의 경우 대외 인지도 향상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전환(‘16년) 후 그 폭이 매년 확대 추세에 있다. 2021년 9월 현재 보건산업 수출은 ’19년 대비 3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하며 新성장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21년 국내 주요 품목의 수출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산업 역시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수출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요 보건상품(바이오의약품, 진단용제품,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전 세계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며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바이오의약품은 2020년 세계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총 수입액은 2,271억 달러로 최근 5년간 15.6%씩 높은 성장을 이어가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진단용제품은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에 따라 체외진단시장이 주목받았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진단용 제품(진단키트)’의 수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초화장용제품류는 2020년 기준 전 세계에서 ‘기초화장용제품류’는 프랑스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되었으며, 다음으로 한국산 제품이 2위를 차지하며 기초화장품 제품 분야 강국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251억 달러로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15.6%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세부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95억 달러로 전년대비 12.8%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화장품 91억 달러(+20.6%), 의료기기 65억 달러(+13.2%) 순으로 예상되었다.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점 및 오프라인 시장 둔화, 경영실적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21년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대비 20.6% 성장하며 9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퍼시픽이 전체 수출액의 80.2%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북미 9.6%, 유럽 8.8%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22.8%의 증가율을 보이며 화장품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276억 달러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의약품 및 화장품 단일 품목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CMO)의 시장 확대와 위드 코로나 국가 확대 등 코로나19 이슈 상황에 따라 국내 진단용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화장품 산업의 2022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7.1% 증가한 107억 달러로 의약품과 더불어 단일품목 기준 역대 최초 100억 달러를 돌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면세점 및 오프라인 중심으로 둔화되었으나 점차 안정기에 들어서며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한류 영향, 新유통채널 및 수출국 다변화가 활발해지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85억 달러, +16.7%), 북미(11억 달러, +22.0%), 유럽(9억 달러, +15.8%) 등의 순으로, 아시아/퍼시픽지역은 新한류 열풍 영향이 지속되면서 K-Beauty에 대한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코로나 이전(’19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11억 달러로 전망되었다.

품목별로는 주로 스킨케어, 마스크 팩 등 관련된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2.1%를 차지하며 87억 달러(전년 대비 +1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피부 예방 및 보호 중심으로 인식 변화와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 ‘색조화장용 제품류’ 등의 품목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한동우 단장은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기존의 주력품목의 회복과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의 선전에 힘입어 잠정적으로 251억 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대비 10.1% 증가한 27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의약품 및 화장품은 단일품목 기준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수출입 정보제공, 코로나19에 따른 GVC 피해사례 조사/유망 품목 발굴, ESG 및 수출애로사항 등 업계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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