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목할 뷰티테크 기업]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
[2022년 주목할 뷰티테크 기업]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1.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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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ㆍ개인 맞춤형 서비스 수요 증가로 주목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K-제조사와 연결
모든 서비스, 비대면 풀서비스 제공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코로나19가 가져온 뷰티 트렌드 변화 중 하나인 ‘뷰티테크(Beauty Tech)'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용과 기술이 결합한 뷰티테크가 성장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외에도 기술 발전과 개인맞춤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가져온 트렌드 변화가 크다. 

일반화된 화장품이 아닌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는 '나만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닌 이상 대면으로 진행하는 모든 뷰티 서비스는 조심스럽기 마련, 이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도 상당수가 서비스 부분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뷰티테크 스타트업들 역시 비대면 풀 서비스를 내세우며 앱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사업 모델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사업을 확장 중인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기업인 뷰티메이커스가 주목받고 있다.

2018년 법인을 설립 후 2019년 서비스를 론칭한 뷰티메이커스(대표 유승혁, 최장혁/www.beautymakers.net)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뷰티 제품의 기획, 제조,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유통까지 화장품 제조관련 풀 서비스를 모두 비대면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개인이 원하는 화장품의 기능, 용기, 용량 등을 선택하면 클릭 몇 번으로 화장품 제조 업체 DB를 활용한 제작 예상 견적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전문가와 함께 최소 비용으로 고객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샘플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샘플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뷰티메이커스 무료 견적 서비스 프로세스. 사진=뷰티메이커스.
▲뷰티메이커스 무료 견적 서비스 프로세스. 사진=뷰티메이커스.

 

뷰티메이커스 매칭 솔루션 프로세스. 사진=뷰티메이커스.
▲뷰티메이커스 매칭 솔루션 프로세스. 사진=뷰티메이커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며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팁스(TIPS) 과제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는 뷰티메이커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K-Beauty 매칭 솔루션'이다

'K-Beauty 매칭 솔루션'은 K-제조 인프라를 활용하여 히트상품을 기반으로 제조사를 나눈 뒤 고객에게 가장 최적의 제조사를 연결하는 '스마트 매칭 알고리즘'을 통한 제조사 매칭 시스템이다.

만들고자 하는 제품을 뷰티메이커스 앱을 통해 촬영하면 해당 제품의 정보가 제공되고 타겟 제품의 히트 상품이 있는지 DB를 통해 분석한다. 이후 가장 적합한 제조사를 매칭도로 표기하여 제안하고 고객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조사 매칭 시스템에 반영,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장혁 공동대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추후 뷰티메이커스 앱에서 궁금한 제품을 촬영 시 제공되는 제품의 정보만이 아닌 앱을 사용한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취향 추천 또는, 제품의 최저가 사이트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발전해나갈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뷰티메이커스와 EPL Bio가 개발한 기초제품 6종. 사진=뷰티메이커스.
▲뷰티메이커스와 EPL Bio가 개발한 기초제품 6종. 사진=뷰티메이커스.

 

뷰티메이커스와 풀빅바이오가 개발한 헤어제품 4종. 사진=뷰티메이커스.
▲뷰티메이커스와 풀빅바이오가 개발한 헤어제품 4종. 사진=뷰티메이커스.

해당 기능이 구현된다면 뷰티메이커스 앱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층에서 나아가 일반 고객들에게도 제품의 정보를 파악하고 최저가를 검색하는 필수 뷰티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교육, 문화, 의료 등 이미 사회 전반에 녹아든 다양한 플랫폼들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누구보다 발빠르게 대응하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부합해야 한다.

이에 뷰티메이커스는 화장품 업계의 플랫폼 또한 개인화, 맞춤화에 따른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K-뷰티 인프라의 기술력과 뛰어난 생산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베이스의 R&D를 진행하며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뷰티메이커스와 풀빅바이오가 개발한 헤어제품 4종. 사진=뷰티메이커스.
▲뷰티메이커스와 풀빅바이오가 개발한 헤어제품 4종. 사진=뷰티메이커스.

한편, 뷰티메이커스는 지난해 잇달아 투자 유치에 성공, 러시아 인디뷰티 브랜드 PREMA, 쥬얼리 판매 업체 EPL Bio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공략의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베트남, 미국, 동남아 지역 업체들과 제품 개발 및 수출 계약을 추진 중에도 있다. 

국내에서는 고농축 풀빅산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풀빅바이오와 함께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 제품인 풀빅 헤어 제품 4종을 출시했다. 국민 배우인 전광렬을 광고 모델로 '전광렬샴푸' 키워드로 히트하며 2021년 9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대대적인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 반응형 기능을 적용해 어떤 기기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업그레이드 했다. 리뉴얼된 뷰티메이커스 공식 홈페이지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모션을 적용했고 플랫폼 소개와 진행했던 국내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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