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케어 신드롬 겨냥 건강 관리 제품 인기
얼리케어 신드롬 겨냥 건강 관리 제품 인기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2.0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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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관리해볼까~2030세대 건강 관리 활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두드러지면서, 중장년층의 주요 관심사였던 건강관리가 2030대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대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얼리케어 신드롬’이라 일컬으며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리에 대한 개념이 확장되면서 건강, 노화, 피부, 다이어트 등 카테고리도 다양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의 일상화로 젊은 층에게 필수가 된 시력 관리, 관절 건강은 물론 현대인들의 고민인 탈모, 코로나 이후 활동량 감소로 인한 체지방 관리 등 2030의 니즈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는 2030세대를 위한 건강 관리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아모레퍼시픽 건기식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대표 제품을 묶어 정기구독 서비스하던 ‘꼬박배송’을 최근 ‘월간문앞’으로 서비스 명을 바꾸며 할인과 추가 본품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하며 MZ 세대 신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 자사 앱에서 신청 가능한 ‘월간문앞’ 서비스는 배송 주기를 3개월 이내 한 달씩 선택할 수 있고 배송일자도 직접 고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개인 맞춤형 건기식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수요에 대응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규제 샌드박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이너뷰티 브랜드 슬로우 글로우의 ‘리추얼 키트’는 비스포크 컨셉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컨디션에 따른 적절한 건강기능식품들로 구성되어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제안한다. 일상·운동·휴식으로 세분화된 3가지 포트폴리오 내 각 2종씩 총 6가지 조합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일상 속 다양한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필요한 관리를 할 수 있다.

2030세대 사이 젊은 탈모증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며 일찍이 헤어 관리를 시작하려는 움직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먹는 의약품 외에도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샴푸나 헤어 가전들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의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가정용 탈모 치료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 허가를 받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용 제품이다. 146개 레이저와 104개 LED를 포함해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세포 대사를 활성화시켜 모발에 원활한 영양 공급을 도와준다. 집에서 간편하게 머리에 착용한 뒤 일상생활이나 가벼운 운동, 휴식 등을 취할 수 있어 홈케어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닥터그루트의 ‘마이크로바이옴 두피토닉’은 나이아신아마이드, 히노키티올, 세신틴크 등 탈모증상환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두피 토닉이다. 7가지 프리바이오틱스와 파라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두피 혈행개선 효과를 부여해 건강한 두피 마사지를 도와준다. 

종근당의 ‘아이클리어 루테인아스타잔틴’은 캡슐 하루 한 개로 눈 피로와 눈 노화 더블케어를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초임계 공정으로 저온 추출하여 산패 위험도가 낮은 높은 순도의 안전한 아스타잔틴이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루테인이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 ‘아이봉’은 먼지와 땀, 콘택트렌즈 착용 및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씻어내는 안구세정제다. 눈에 이물감이나 피로감이 느껴질 때 1일 3회~6회 정도 동봉된 세정컵에 세안액을 담아 눈을 깜빡여 세안해주면 청량감과 피로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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