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마스크 트러블 ‘마스크팩’으로 관리
엔데믹 시대, 마스크 트러블 ‘마스크팩’으로 관리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6.1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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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함께 늘어난 피부고민에 다양한 뷰티 제품 주목

엔데믹(전염병의 풍토화)의 시작과 함께 마스크의 공백을 메꿀 뷰티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8.6% 증가했고, 현대카드는 4월 전년동기대비 성형외과와 피부과 업종의 결제 건수가 각각 23%, 7% 늘었다고 밝혔다. 마스크 장시간 착용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잦은 트러블, 예민해진 피부, 마찰에 의한 잡티 증가 등이 있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좋은 성분이 든 화장품 유액을 마스크 시트로 피부에 밀착시켜 대량의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즉각적인 피부 문제 개선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마스크팩에 기능성원료를 추가하거나, LED마스크, 겔마스크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이 출시돼 병원이나 피부관리실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마스크의 공백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스크형 뷰티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올 여름은 쿨링이 대세! 

2022년 여름 뷰티 업계들은 ‘쿨링으로 노화 잡기’에 주목한다. 기온이 상승하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철, 열노화에 따른 피부 손상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피부가 민감해지고 혈류가 왕성해져 기미 등 잡티가 늘기 때문이다. 김정문알로에는 이러한 열노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쿨링 마스크팩 ‘큐어 리알로에 피토그린 앰플 마스크’를 출시했다. 피부온도를 평균 7.1℃ 낮춰주고, 시트에 특허출원 성분인 ‘알로엑소좀’을 담아 수분과 밀착감,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알로에엑소좀’은 생알로에에서 추출된 모공보다 작은 천연 나노입자로, 세포 간의 이동이 수월해 알로에 유효성분의 흡수를 극대화한다. 업계의 리포솜 공법보다 발전한 차세대 방식이다. 또한 피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수딩쿨러 특허 성분과 멜라닌 생성 억제와 미백 효과가 뛰어난 브라이트닝 특허 성분을 기존 제품 대비 2배로 높였고, 수분, 보습, 탄력에 유효한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과 판테놀, 순수 비타민C인 아스코빅애씨드의 함유량도 자사 제품 대비 2배 늘렸다.

▶ 한·중·일 평정한 K-뷰티 디바이스 ‘LED마스크’

‘LED마스크’는 K-뷰티를 이끄는 차기 주자로 꼽힌다. 전년 동일기간 대비 국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은 25%가량 증가했고,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 등 빅2 화장품 업체도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국내 최초로 LED마스크를 개발한 셀리턴의 ‘LED마스크 플래티넘’은 근적외선, 레드, 블루 3가지 파장을 이용해 1000개 이상의 LED를 적용했다. LED마스크는 파장을 이용해 각질세포를 활성화하고 피부 턴오버 주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피부를 견고하게 가꿔준다. 파장에 따라 세포재생, 피부진정 등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과의 고출력 레이저와는 달리 조직손상을 유발하지 않아 데일리 루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AI 피부 분석과 뷰티 카운슬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 관리실 케어 집에서 쉽게 

파우더에 물을 섞어 피부에 얹는 모델링팩은, 모공 축소, 노폐물 배출, 피부결 개선 등 즉각적인 효과를 보여 피부관리실에서 애용된다. 피에라(FIERA)는 최근 집에서도 쉽게 전문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더페이스 핏 모델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일반적인 모델링팩의 단점을 보완해 파우더와 물을 계량하지 않아도 되게끔 앰플을 추가했고, 파우더에는 수딩 쿨러 특허 성분을 포함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앰플에는 캄그린 특허 성분이 들어있어 보습과 진정, 영양공급, 피부 정화작용을 돕는다. 극건성 피부를 위한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목적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 비누 하나로 세안과 마스크팩 동시에~

바쁜 일상 속 피부관리에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면, 세안과 피부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고체 비누 형태의 ‘세럼팩’ 제품도 있다. 나인아워즈(9HOURZ)의 ‘해초 세럼팩’은 비누 90g에 천연 카카오와 다시마 분말이 20g씩 고용량으로 함유돼 있다. 끈끈한 제형의 진액 거품을 이용해 30초에서 1분간 마사지한 뒤 헹구면 마스크팩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세안 과정에서 천연 분말들이 노폐물을 배출시켜 맑은 피부결을 만들어 주고, 어성초, 쑥, 티트리오일, 미강오일 등 진정과 보습 효과가 있는 원료가 지친 피부에 생기를 준다. 생분해되는 천연소재와 포장재에 의한 플라스틱 배출이 없어 제로웨이스트를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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