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를 방문하여 수출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업계의 대응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수출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정부는 이달 말 수출대책 발표 전까지 지속적으로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입 애로를 청취해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먼저 모발염색샴푸 등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서울화장품을 방문하여 기업 현장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하였으며 이후 산단 내 수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애로 해소 및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트라, 무보, 산단공,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과 산단 내 소비재, 소부장 분야 수출업체 5개 社가 참석하였다.
업계에서는 주로 국내외 물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강화와 인증, 해외전시회 등 수출과 관련한 어려움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건의하였으며 수출 유관기관은 기업별 수출입 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하였다.
안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우리 수출은 1~7월 누계기준 역대 최초 4천억불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수출 증가세 제약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ㆍ중견기업 단기 수출애로 해소,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효율 개선, 주요국과의 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8월 말 종합수출대책 발표를 통해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