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바이오헬스‧화장품 등 유망산업 수출 지원 확대
산업부, 바이오헬스‧화장품 등 유망산업 수출 지원 확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8.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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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 방문, 수출상황 점검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지난 8월 16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하여 입주기업의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화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글로벌 성장세 둔화, 공급망 불안 심화, 금리 인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 바이오‧헬스, 화장품, 배터리 등 우리나라 미래유망산업의 발전을 위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였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 수출기업 대표로는 ㈜대웅제약(의약품), ㈜메타바이오메드(의료기기), ㈜뷰티화장품(화장품), ㈜엠플러스(이차전지) 등이 참석하였다.

금번 방문은 7월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출현장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산업부는 수출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8월 말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수출은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등 우리의 수출 증가세를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소비재, 친환경산업, 유망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입물류, 해외마켓팅,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끝으로 이 장관은 “우리 경제가 내실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외에 바이오헬스, 화장품, 이차전지 등 新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

또한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무역이 직면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범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8월 말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해외전시회, 물류, 해외규격인증 등) 지원, △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규제개선 및 현장애로 해소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대책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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