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활력·무역수지 개선 총력 지원
산업부, 수출활력·무역수지 개선 총력 지원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8.2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상교섭본부장, 수출상황 점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수출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지난 8월 24일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업종별 협회와 함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에 산업부는 참석자들과 최근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수출입 영향 등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수출활력 제고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지원대책, 애로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안덕근 본부장은 “수출이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입 증가세가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적자가 연달아 발생했다”며 “6월부터 이미 우리 수출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감소한 데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도 수출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는 등 엄중한 수출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8월말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수입수요 안정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무역금융·물류·해외마케팅 등 우리 업계의 수출활동 지원과 애로해소에 힘쓰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주력산업 고도화, 수출유망산업 육성, 공급망 안정화 등을 통해 수출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종별 협회는 최근의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의 여건 감안 시, 하반기 수출실적이 상반기 수준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 수출이 연말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물류·마케팅‧금융‧세제 등 업종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최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KOTRA,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업계가 느끼는 애로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물류·무역금융·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정부는 수출 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며 향후 중동, 동유럽 등 신흥시장과의 통상 산업협력을 위한 통상사절단을 구성해 파견할 경우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