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 SK케미칼 플랫폼 BM팀 임설희 팀장
창간 특집- SK케미칼 플랫폼 BM팀 임설희 팀장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2.10.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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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플랫폼’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구축 선도
SK케미칼, 이음의 서비스&ESG 협력 모델 제안, 그린 이니셔티브 추진

SK케미칼 플랫폼 BM팀 임설희 팀장이 2022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그리고 ESG 대응 세미나 -친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의 시대- 세미나에서 Net Zero 달성을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참여방안, 이음(EUUM)을 주제로 강연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은 ‘2030년 그린 소재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 및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으로 화학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에코 트랜지션에 집중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ing) 코폴리에스터 양산에 성공, '에코트리아(ECOTRIA) CR’을 출시했다.  또한,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중국 그린 소재 전문업체 슈에(Sheye)사와 합작투자법인(JV)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20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및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 그린 소재 매출 비중 100% 달성이 목표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임설희 팀장은 화학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상을 잇는 그린 솔루션, 이음’의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지난 5월 ‘이음’ 플랫폼 첫 공개 후 누적 방문자 9,000명, 가입자 450명을 돌파하는 등 단기간에 많은 기업과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6일 개최된 K-Beauty EXPO KOREA에 참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순환 생태계 파트너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

‘순환 생태계를, 환경과 기술을,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의 이음은 기존의 ‘제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플라스틱 선형경제를 ‘제조-소비-재활용’의 자원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해, 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게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ustainable Packaging Solution, 이하 SPS)’라인업 소재를 제안하며, 순환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에게는 이음의 서비스와 ESG 협력 모델을 제안하여 그린 이니셔티브 추진을 제시한다.

이음은 화장품 시장의 브랜드 오너와 용기 제조사를 잇는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산업에서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그린 소재 전환에 잠재력이 있는 시장과 용도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디자인과 소재를 제안하는 그린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에 소비자의 Pain Points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와 그린 소재 제안을 통해 파트너사의 ESG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칫솔모 전문업체 케이앤케이(대표이사 강기태)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친환경 칫솔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음은 이번 프로젝트에 ‘에코트리아(ECOTRIA) CR’ 소재를 칫솔대에 도입하고, 칫솔모가 있는 머리 부분의 위생성과 손잡이 부분의 편의성을 강화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양사는 기존 친환경 칫솔 소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욕실 환경 및 사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음은 친환경 섬유사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친환경 패션 소재 및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아트임팩트(대표이사 송윤일), 원사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제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화학적 재활용 섬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원사·원단 개발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공급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이를 원료로 다양한 원사를 생산한다.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분쇄 후 재가공하는 물리적 재활용 소재와 달리, 화학적 재활용 페트 소재 ‘스카이펫 CR’은 미세 이물질이 적어 정장, 캐주얼, 기능성 스포츠 의류 및 커튼, 침구류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섬유를 생산할 수 있다. 아트임팩트는 플라스틱 무한 재활용 기술로 개발한 소재로 원단을 제작, 관심 있는 브랜드가 원단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자사 플랫폼 ‘패브릭 큐’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체 패션 브랜드 제품 생산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와는 친환경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중소 규모 중소상공인들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지원하여 상품의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ESG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SK케미칼 이음은 K-Beauty EXPO KOREA 에서 ‘순환자원 거래 서비스’를 신규 서비스로 공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 후 수집한 플라스틱 폐기물, 베일(Bale), 플레이크(Flake) 등 다양한 형태의 순환자원을 거래할 수 있으며 11월 중 사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순환경제로의 전환 핵심 단계인 폐기물 업체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폐기물을 수집한 업체는 판매자가 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지역과 종류를 기반으로 원하는 순환자원을 검색할 수 있고 표준견본 신청을 통해 기존에는 확인이 어려웠던 순환자원에 대한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는 자유롭게 단가와 수량을 협의할 수 있으며, 폐기물 거래의 투명성과 편리성이 보장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 플랫폼 BM팀 임설희 팀장은 “이음을 통해 플라스틱의 생애 주기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음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해 Net Zero 달성을 추구하는 기업과 소비자의 리사이클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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