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9.2%↑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9.2%↑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3.02.02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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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오프라인 8.9%, 온라인 9.5% 증가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8.9%) 부문과 온라인(9.5%)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일 ‘2022년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프라인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기저효과와 근거리 쇼핑 증가 등으로 백화점(15.7%), 편의점(10.8%)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은 e-쿠폰 및 간편식 수요 증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화장품 및 공연·여행 티켓 구매 등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상품군별 매출비중은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패션/잡화(0.4%p)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온라인을 통한 e-쿠폰·공연티켓 구매 등이 늘며 서비스/기타(0.8%p)의 매출 비중도 증가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에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백화점(15.7%)·편의점(10.8%)·대형마트(1.4%)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SSM(△0.2%)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8.9%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방문고객이 늘어나면서 가정/생활(△1.1%)을 제외한 스포츠(8.4%), 가전/문화(5.3%) 등 대다수 상품군에서 증가세를 회복하며 전체 매출(1.4%)이 늘었다.

백화점 야외활동 증가로 아동/스포츠(23.9%), 여성캐주얼(18.9%), 남성의류(17.7%), 여성정장(17.0%) 등 가정용품(△2.4%)을 제외한 대다수 품목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15.7%)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 쇼핑 추세 및 간편식 수요 증가 등으로 생활용품(17.2%), 즉석식품(12.1%)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10.8%)이 상승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내식소비 증가에 따라 가공식품(5.9%)·신선/조리식품(0.3%)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농수축산(△3.9%)·일상용품(△3.5%) 등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0.2%)이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물가상승에 따라 간편식 등 수요 증가로 식품(17.0%) 부문 매출 강세가 이어졌으며, 서비스/기타(22.7%), 화장품(18.0%) 등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등 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9.5% 증가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고 해외여행·공연티켓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비스/기타, 화장품 부문은 거의 매월 두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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