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의 바탕인 소재의 국제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의회가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소재전문기업협의회(회장 박진오)는 지난 5일 서울 소재의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출범식을 갖고, 화장품 소재 개발의 글로벌화를 위한 환경조성과 각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일조키로 했다.
소재기업협의회는 지난 2022년 6월 화장품소재 원료기업 간담회에서 ‘화장품 소재 전문 연구기업 협의회’형태로 원료 회사의 의견을 한데 모아 복지부 등에 지원 요청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올해 2월 1일 화장품 소재 전문 연구기업 협의회 구성회의를 통해 화장품 소재 산업 현안 및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참석자 전원이 협의회 설립과 활동에 대해 의견을 모아 협의회 설립 세부 방안 결정 등을 통해 4월 협의회가 출범한 상황이다.
박진오 소재기업협의회 회장은 “협의회는 한국 화장품 소재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상호 협업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성장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며 “향후 화장품 소재의 품질 혁신과 관리, 기술협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도화, 소재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소재산업 정책관련 공동 대응 협력 체계구축, 국내외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촉진 등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재기업협의회는 향후 비영리법인 설립에 나서는 한편 자율규약으로 품질 안전 선언문 제정 및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좐련 주요이슈 해결방안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방향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과제와 로드맵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피부기반기술 개발사업단 임병연 사무국장이 ‘혁신 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주제의 발표와 함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정표 실장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기업지원 사업’주제의 발표도 이뤄졌다.
또한 소재기업협의회의 임원진 구성은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가 회장을 맡았으며 △단정바이오 정의수 대표 △에이치엔에이파마켐 유효경 대표 △엑티브온 조윤기 대표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 △케이피티 이재욱 대표 △코씨드바이오팜 박성민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