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예트 백화점·세포라 유럽 바잉 MD 등 한국 화장품 부스 문전성시 이뤄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기업의 유헙 진출 확대를 위해 13일(토)~15일(월)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아 엑스포’에서 ‘2023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주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 27개 사가 참가해 ▲뷰티‧패션 ▲식품 ▲리빙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출품했다.
해당 소비재전은 한국 제품을 찾는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특히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세포라 유럽 바잉 MD 등 대형 바이어들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고 MOU 체결 논의 등 가시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스위스 바이어 Fuscien&Trasan는 그리스에 운영 중인 리조트 체인에 딥센트 사의 전자방향기기 입점을 희망하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동유럽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그를 통해 한국 제품을 중점 판매중인 체코 바이어 FEED EU s.r.o는 금산몰 사의 홍삼 제품을 독점 입점하기 위해 MOU 체결을 제안해왔으며 초도물량 계약을 조정 중에 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2021년 이후 프랑스 수입 제품 중 한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프랑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과 경제 회복을 노리고 있는 만큼, 올림픽 특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지난주 동경에 이어 6월 호치민, 9월 자카르타 등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 개최를 통해 우수 중기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