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2호 발간
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2호 발간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3.05.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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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브라질에 대한 시장 트렌드와 홍보·마케팅 사례 정보 수록

대한화장품연구원(원장 이재란)은 미국과 브라질에 대한 시장 트렌드와 홍보·마케팅 사례 정보를 수록한 '2022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2호 미국, 브라질편을 발간했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에 따르면 미국은 클린 뷰티, 브라질은 비건 뷰티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미국의 클린뷰티와 관련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클린 뷰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과 함께, 모호한 기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거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제품 개발 및 기업 활동 전반에서 투명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연구원은 "클린 뷰티의 정의를 제품 생산부터 유통 전반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판매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호한 기준에 대한 회의론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클린 뷰티 시장과 관련해서는 2022년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으며, MZ세대 부터 베이비부머 세대에 이르기까지 클린 뷰티 제품 구매의향이 7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실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까지 쇼핑 기간에 인기 상위 5개 브랜드 중 4개가 클린 스킨케어 브랜드였다고 전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클린 뷰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일각에서 회의론이 대두되며 지속적인 클린 뷰티 시장의 성장을 위한 과제로 '투명성'이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 세포라의 클린 앳 세포라 프로그램이 모호한 기준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이슈가 제기돼 진행 중인 소송이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브라질에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클린뷰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가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질 비건 화장품 시장은 `24년까지 180억 헤알(한화 약 4조 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약 4% 성장이 예상된다. 가파른 시장 성장세인 만큼 100% 비건을 지향하는 브라질 로컬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메이크업 브랜드인 ‘비젤라(Vizzela)’, ‘심플 오가닉(Simple Organic)’, ‘카티바 나투레자(Cativa Natureza)’ 등이 대표적인 비건 브랜드로, 유레시클로(Eureciclo)라벨과 페타(PETA), 리쏘제로(LIXO ZERO), IBD(Instituto Biodinâmico), TECPAR(Instituto de Tecnologia do Parana), 에코서트(ECO CERT) 등을 통해 친환경 뷰티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비건 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100% 비건 성분의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전략뿐만 아니라,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취득하여 보다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미국과 브라질의 인기 제품에 대해서도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미국은 파머스(Palmer's)의 '스킨 테라피 페이스 오일(Skin Therapy Face Oil)', 브라질은 맥스러브(Max Love)의 '3 IN 1 페이셜 세럼'이 인기가 높다는 것.

미국에서는 파머스(Palmer's)의 '스킨 테라피 페이스 오일(Skin Therapy Face Oil)'의 랭킹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파머스(Palmer's)는 1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로, 천연 코코아 버터와 코코넛 오일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및 헤어 제품이 대표적인 제품군.
그 중 스킨 테라피 페이스 오일(Skin Therapy Face Oil)은 10가지 천연 오일 및 레티놀,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돼 주름, 칙칙한 피부톤 등 노화 고민을 케어해 주는 안티에이징 오일로 피부과 테스트 완료는 물론 논 코메도제닉 (Non Comedogenic)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품 리뷰를 분석한 결과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제외한 보습, 텍스처, 기능성, 지속력 등 사용감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  

브라질에서는 조사기간 동안 랭킹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제품은 맥스러브(Max Love)의 '3 IN 1 페이셜 세럼'이라는 설명이다. 맥스러브는 현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좋은 메이크업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제품 사용 방법이나 효과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상위 순위에 랭크된 '3 IN 1 페이셜 세럼'은 비타민C, 로즈힙, 히알루론산 등을 담아 항산화 및 보습에 효과적인 세럼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16.5헤알(한화 약 4,4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부담없이 구매하는 제품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호에서는 현지 뷰티 전문가 인터뷰, 화장품 소비 트렌드 분석, 마케팅 사례분석, 현지 바이어 정보,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글로벌 뷰티 전시회 등이 소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은 3호에는 ‘태국/베트남편’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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