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음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부천시 화장품기업협의회(회장 안진수)는 10월 30일 부천 소재의 고려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창립총회 및 발족식을 갖고,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의료 등과 연계된 토털 뷰티 산업을 활성화시켜 화장품 산업 육성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부천시 화장품기업협의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화장품 산업 육성을 통해 부천형 신 성장동력 산업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이뤄진 상황. 민간이 주도하되 부천시산업진흥원 등 부천시 관련기관이 지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화장품 산업 전반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융통적인 분과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 화장품 기업간 상호간의 연계 혁신활동을 통해 화장품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회장단은 부천소재의 화장품 기업이 주도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의 가치사슬과 연동해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분과 구성은 물론 기업 중심의 적시성 있는 지원사업 발굴, 개방적 구조의 협의회 구성을 통한 기업간 상생협력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회장 1명, 부회장 1명, 사무국장 1명, 분과위원장 5명,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한 자생적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도 연구 및 기술지원 사업을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번 화장품기업협의회 발족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 이현석 홈앤쇼핑 대표를 포함한 50개의 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부천시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부천시 화장품기업협의회를 이끌어갈 초대 회장으로는 ㈜우신화장품 안진수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부회장은 보보화장품 유정호 대표가 선임되었다. 협의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사무국장으로는 ㈜홈케어 서정민 대표가 선임되어 지역 뷰티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우신화장품 안진수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협의회가 지역의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회원사들과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 화장품 산업이 화장품기업협의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원하면서 앞으로는 의료관광과 연계해 다양한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화장품기업협의회의 전체적인 운영과 조율에 나설 예정인 부천산업진흥원의 김길용 지역경제실장은 부천시 화장품산업 육성 전략 발표를 통해 "부천의 기업수는 735개사로 전국대비 2.1%를 점유하고 있으며, 산술 추정 시장규모는 6천4백억원으로 경기도내에서 6위에 해당하는 위치이다"며 "2024년에는 4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천시 우수 화장품 발굴 및 제한된 예산의 효율적 지원을 통하 효과성을 증대하고 라이브 방송, 팝업스토어 등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지원과 네트워크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을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부터 부천시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부천시 화장품기업협의회를 후방 지원할 계획임도 알렸다. ▲강소화장품 지원사업 ▲국내외 뷰티전문전시회 참가 ▲ 라이브커머스 지원과 팝업스토어 개설 운영 ▲ 화장품산업 육성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판로개척 지원이 그에 해당하며, 이미 제휴를 맺고 있는 홈앤쇼핑을 통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