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가성비ㆍ가심비 갖춘 제품 인기”
“고물가시대 가성비ㆍ가심비 갖춘 제품 인기”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4.0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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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소비 추구 ‘대용량’으로 승부건다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의 심리는 위축되는 모양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양을 소비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생활보습 바디 전문 브랜드 더마비(Derma:B)의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860ml’는 기존 대비 1.5배 이상의 대용량 제품이다. 더마비 관계자는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기존 용량(500ml)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나 온가족용으로 사용하는 고객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용량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단품 판매 기준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대용량 제품이 기존 제품 매출 대비 1.8배 높다.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은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되는 생크림 제형으로 100시간 동안 촉촉한 보습을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네오팜의 독자 개발 MLE® 포뮬러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깊은 보습을 선사하고, 건조한 날씨와 외부 자극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영유아 사용 화장품 안전성 자료를 확보한 제품으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온가족이 사용 가능하다.

연작은 새해를 맞아 ‘전초 컨센트레이트’를 한정판 대용량 구성으로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은 연작의 베스트셀러 제품 전초 컨센트레이트와 천연 원석으로 특별 제작된 괄사, 스킨케어 브러쉬로 구성된다. 전초 컨센트레이트는 기존 40ml 용량 대비 3배 증량된 120ml의 특별한 사이즈로 고객들의 끊임없는 대용량 출시 요청에 의해 한정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생필품 샴푸도 대용량이 대세다. 박준뷰티랩이 ‘그린라벨 딥 클렌징 두피샴푸’를 700ml 대용량으로 이달 4일 출시했다. 3개 구매시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미용실 전문브랜드 내 헤어전문가들이 최적의 배합성분을 연구해 개발한 제품으로 딥 클렌징 효과와 두피 밸런스까지 고려됐다. 카페인 첨가로 탈모를 유발시키는 성분을 함유해 탈모에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성비 제품의 출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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