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회생절차 거쳐 시장 재진입 '다시 뛴다'
코스온 회생절차 거쳐 시장 재진입 '다시 뛴다'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4.04.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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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신규 경영진 구축, 제2의 창립 선언

코스온이 회생절차를 거쳐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온은 지난 2023년 12월 8일자로 회생기업에서 종결 되었으며, 올해 유한양행이 코스온에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주주로서 의미있는 지분인 32.5% 1,173만주를 확보해 새로운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코스온은 부침(浮沈)이 많았던 과거를 뒤로하고 국내∙ 외 사업에 대한 전열 정비를 새롭게 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4월 1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새롭게 경영진을 구축한 코스온은  이 날을 제2의 창립일로 지정하고, 임직원과 단합된 마음가짐으로 중장기 플랜을 가지고 종합 ODM, OEM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큰 그림을 제시했다.

코스온의 관계자는 “올해는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라오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코스온이 다시 한번 고객의 신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2024년을 코스온이 다시 태어나는 첫해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코스온은 과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 선두 제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펼쳤던 계획들이 코로나19 창궐과 중국의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 불허 등 불가역적인 외부 환경으로 인해 좌절을 겪으며 큰 어려움에 봉착했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유한양행의 과감하고도 미래지향적인 투자지원을 받아 다시 재도약 하려고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온은 올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과거 전략적으로 강점이 있었던 기초군과 색조군의 상품군을 다시 한번 고객들에게 알리고 상품화 대응을 순차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부족한 연구 인력과 영업 인력 등도 다시 재기하는 회사의 상황을 이해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유능한 자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산 시스템 역시 외부 자원들과 전략적 협약 등으로 문제 없이 발주에서부터 출고까지 원만히 회복되고 있어 국내외 고객사에게 현재의 상황을 알리고 다시 한번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다시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온은 내∙ 외부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비젼을 제시했다. 

한편 코스온은 지난 2023년 12월 8일자로 회생기업에서 종결 된후 유한양행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으나, 2023년 감사보고서는 이와는 다르게 감사인의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며 회생의 길을 걷고 있다.  

코스온의 관계자는 "기업회생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유한양행의 재 투자로 인해 코스온의 경영정상화를 확신하어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히면서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장외시장인 K-OTC등록 조건에 한발짝 다가서는 동력원을 마련해 새롭게 재출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시 뛰는 코스온,  재 도약하는 코스온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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