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종사자 수 105.6만 명, 전년 동기比 3.2% 증가
보건산업 종사자 수 105.6만 명, 전년 동기比 3.2% 증가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4.06.2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산진, 올해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2024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하였다.

종사자는 2024년 1/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6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만2천 명) 증가하였다.

성별은 보건산업 전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은 경향이 있으며, 특히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6%)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하였으며, 이어서 50대 +6.8%, 30대 +4.7%, 40대 +3.0% 순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의 청년층 인구의 감소 등에 따라 보건산업 분야의 청년층 종사자 수도 감소하는 양상(전년 동기대비 △2.0%)이며, 특히 의약품 분야의 청년층 종사자 수 감소 폭(△3.7%)이 타 산업 분야 대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종사자의 비중이 70.7%(74만6천 명)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미만’ 종사자 비중(72.9%)이 타 산업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산업은 (2023년 이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더불어 종사자 수도 증가 양상을 보임(’22년 1/4 18.5억 달러(△16.9%) → ’23년 1/4 18.9억 달러(+2.1%) → ’24년 1/4 22.9억 달러(+21.6%))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3.3%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약 산업은 ’24년 1/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8만1천 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2.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7%)’ ‘한의약품 제조업(+1.0%)’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는 ’24년 1/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6만2천 명으로 종사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2년 3/4분기 이후 증가 폭은 둔화되었다. 세부 분야 기준 ‘방사선 장치 제조업(+5.9%)’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치과용 기기 제조업(+4.4%)’,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3.8%)’,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서비스는 ’24년 1/4분기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87만4천 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종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한방병원(+5.8%)’, ‘일반의원(+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는 2024년 1/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1만 4천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1만 2천개(85.7%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산업 818개, 의료기기산업 769개, 화장품산업 435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4,808개(34.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3,229개(22.8%),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880개(13.3%),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159개(8.2%) 순으로 분석되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4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화장품산업 및 의료서비스업 분야 종사자 수 증가에 힘입어 3%대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23년 4분기 이후 보건산업의 수출 호조 또한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