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종사자 수 107.3만 명, 전년 동기比 3.0% 증가 
보건산업 종사자 수 107.3만 명, 전년 동기比 3.0% 증가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4.09.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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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진,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하였다.

종사자는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7.3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3만1천 명) 증가하였다. 

성별은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는 여성의 비중(74.8%)이 남성(25.2%)보다 높으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2%)도 남성(+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건제조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6%)이 남성의 증가율(+1.8%)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 비중은 여전히 남성(57.7%)이 여성(42.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은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보건산업 분야 역시 전체 노동 시장과 비슷하게 60세 이상(+8.2%)과 50대(+6.8%)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30대(+4.7%)와 40대(+2.6%)가 뒤를 이었다.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화장품산업(+1.7%) 분야를 제외한 모든 보건산업 분야에서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별은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종사자 비중이 70.6%(75만7천 명)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미만’종사자 비중(72.8%)이 타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사자 수 증가율*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에서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은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의료서비스업(+3.1%), 의료기기산업(+2.4%), 제약산업(+2.2%)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산업은 ’24년 2/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화장품산업 분야 중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 규모 사업장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5분기 연속 5%대를 기록하며 화장품산업 고용 증가를 견인함) 한 3만8천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분야 중 종사자 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산업 분야 중 유일하게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가 증가(+1.7%)하였으며, 남성 종사자 수의 증가율(+3.5%)이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은 ’24년 2/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8만2천 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0.9%)’,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의약품 제조업’은 사업장 및 종사자 수는 ’23년 2/4분기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기저효과로 사업장 수(△1.1%)와 종사자 수(△1.8%)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는 ’24년 2/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 ’22년도 3/4분기 이후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수출 상위품목과 관련 있는 ‘방사선 장치 제조업’(+4.8%), ‘치과용 기기 제조업’(+3.3%)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은 사업장 수(△2.5%)와 종사자 수(△3.2%) 모두 전체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신규 일자리는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한국고용직업분류(2018년) 기준 보건산업에 해당하는 93개 직종 기준)는 11,249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10,052개(89.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47개, 의료기기산업 437개, 화장품산업 313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보건·의료 종사자’는 응급구조사, 위생사, 안경사, 의무기록사, 간호조무사, 안마사, 기타 보건·의료 종사원을 말함) 신규 일자리 수가 4,120개(3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2,394개(21.3%),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601개(14.2%),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044개(9.3%), ‘제조 단순 종사자’ 388개(3.4%) 순으로 분석되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K-뷰티 글로벌 수요와 고령화 사회로 인한 의료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화장품산업과 의료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보건산업 고용 증가를 견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산업 수출 활성화와 고령화 등 급격한 보건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세밀한 보건산업 고용동향 분석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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