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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용학회(회장 한명숙)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해남 수석부회장(마산대)을 17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수석부회장에 신한대 최에스더 교수를, 부회장에는 광주여대 김선형 교수를 선출했다. 감사에는 남기선 교수(대전과기대), 정희영 교수(계명문화대)를 선임하며 17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통한 아름다움의 힘’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 한명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요구되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미용교육과 뷰티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연구 결과의 트렌드를 공유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방법론을 탐구할 것입니다. 여러부느이 열정과 지혜가 모여, 미용 산업의미래를 함께 이끌어가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아름다움의 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축사를 통해 “뷰티분야가 산업•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AI 등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이 뷰티산업이라 생각한다. 대전은 13개 대학에 관련 학과가 있있을 정도로 훌륭한 뷰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대전시는 뷰티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있으며 뷰티산업의 대표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국미용학회가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뷰티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대 회장을 역임한 류지원 고문은 “한국미용학회가 명실공히 한국의 미용산업을 이끌어갈 대표 학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K-뷰티 산업이 전세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 학회도 발전을 함께하며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대 추춧돌이 됐다고 생각한다. 타 학회와는 다르게 13명의 고문님이 계신다. 학회에 젊음과 열정을 다해주신 고문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롭게 구성된 17대 회장단과 회원들도 좋은 논문발표를 통해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바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좋은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계시는 교수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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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하나류프 김혜연 대표가 ‘에코 자아를 실천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뷰티산업의 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지속가능성과 관련 미래세대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을 아무런 타협없이 누리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뷰티산업은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한 산업이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환경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에 대해 뷰티산업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뷰티산업에서도 고객과 기업 이노베이션, 가치사슬의 높은 배출 감축과 넓은 영향력을 활용하기 위해 환경 경영에 힘을 써야한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지속가능성 도입을 위해서는 회사의 목표, 미션 또는 가치와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재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문원희 교수는 ‘사례 중심의 연구윤리 최근 이슈와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연구윤리를 “연구 전 과정에서 책임 있는 태도로 바람직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윤리적 원칙”으로 정의하며, 연구자들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 결과의 조작, 표절, 중복 게재와 같은 위반 사례를 통해 윤리적 원칙의 준수가 학문적 신뢰성과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연구윤리 준수를 통해 학문과 사회 발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미용학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논문 5편이 발표됐다. △반영구화장 SNS 광고 유형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인게이지먼트의 매개 효과(김양미・우미옥/창신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퍼스널 뷰티 이미지 생성 연구 : DALL-E2 활용 중심(김채원・이유정・이하람・박정아/숙명여대) △중국 대학생의 K-Beauty 화장품 인식 및 구매 행동에 관한 연구(신규옥・전선영・하이웨이추이/을지대) △칸딘스키 작품의 미학적 특성을 활용한 네일 디자인 연구(강세영・주영주/서경대) △대학생의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및 행복감이 진로 포부에 미치는 영향(전유란・노영희/건양대) 등이 발표했다. 또한 40편의 포스터 논문도 함께 게재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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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학회 발전에 도움을 준 기업인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 ▲아람휴비스 박동순 대표 ▲엠티엔코 온윤성 대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