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미 양판점 화장품매출, 머천다이즈스토아서 큰 폭 성장
`94미 양판점 화장품매출, 머천다이즈스토아서 큰 폭 성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0.2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장품 . 프래그런스





94년 미국 양판점 화장품·프래그런스의 총매출은 전년대비3.6%증가한 26억달러였지만 수량으로는 전년대비 0.6% 감소를 보였다. 금액면에서는 증가하고 수량면으로는 감소했다는 것은 가격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제자리 걸음에 머무른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양판점은 드럭 스토어(이하DgS)·푸드 스토어·매스 머천다이즈 스토어(MMDS)가 포함된다.



그러나 소매업종별·폼목별로 볼 경우에는 실질적인 신징도 엿볼 수 있었다. 소매업종별로는 월마트·K마트·타겟 같은MMDS가 매출액 12.4%·수량7.7%신장했다. 이에 비해 푸드스토어는 금액 4% 수량1%의 신장을 기록했다. 그것은 푸드스토어가 최근 신장율과 회전율이 낮은 화장품에 중점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푸드스토어와DgS를 합친 콤비데이션 스토어는 그 신장율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한편 DgS 가운데 독립점과 소규모 체인의 대부분은 취급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매출이 금액으로는 8%, 수량으로는 7%감소했다. 그러나 중간규모 이상의 체인 DgS에서는5%를 밑도는(3∼4.5%) 신장율을 기록한 곳이 많았으며 그 가운데서는 8∼14% 수준의 신장율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체인 DgS 바이어에 따르면 작년 화장품 매출증가에는 레브론과 로레알의 신제품 및 판촉이 공헌바컸으며 그중에서도 양사의 립스틱은 인기가 매우 높았다.



작년 양판점의 립스틱 판매액은 전년대비 11%증가한 5억1천5백30만 달러다. 이 품목에서 전체화장품 가운데 3위의 판매액을 보인 DgS에서는 약 8%가 증가한 2억8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브론의 「컬러 스티」애 대해 한 대규모 체인 DgS에서는 컬러스티가 립스틱 총판매액의 10%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것도 다른 브랜드의 립스틱 판매액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컬러스티의 매상은 립스틱 총매출에 큰 공헌을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로레알의 립스틱 콜렉션 판매도 눈부셔 작년매출은 전년대비 17%가 증가된 5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립스틱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점유율은 레브론과 커버걸에 이어 3위로 11%를 보였다.



메이크업 화장품도 작년 양판점 신장을 크게 뒷받침했다. 주역으로는 레브론의 신제품 에이지 디파이닝 메이크업인데 이 제품 덕분에 레브론은·작년 같은품목 매출이 전년대비 17.7%증가한 9천3백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레알의 메이크업도 호조를 보였는데 이 품목의 매출총액은 전년대비 10.9%·증가한 8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레알은 작년에 레브론과 같은 신제품은 없었으나 메이크업의 4대 주력라인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로레알은 스킨·모이스춰라이저 신제품 엑셀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아이컬러의 양판점 총판매액은 불과 0.8%증가에 머물렀다. 시장점유율 32%로 상위에 랭크돼 있는 메이블린은 신장율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마스카라는2% 증가했고 아이섀도우는1.5%감소했다. 아이섀도우가 저조했던 것은 조합기술에 혁신이 없는데다 광고도 미비한데 기인된 것이다.



데일컬러의 양판실적도 아이컬러와 비슷해 비교적 저가 제품라인이 신장세를 보인 반면 고가제품은 저조했다. 네일폴리쉬는 전년대비 5.4% 감소를 기록했다. 네일 트리트먼트는 2%증가한 7백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이 분야 수위인 샐리 한센은 작년 네일 트리트먼트 매출이 전년대비 8.6%증가한 1천90백50만달러를 기록했다.



프래그런스 가운데 여성용은 양판점 매출이 전년대비 7%증가한7억 9천4백10만달러, 남성용은 7% 증가한 5억 4백3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코티와 그 자매품 퀸테슨스의 라인이 양판점 여성용 상위 10개 가운데5라인을 점유했고 남성용 Top10가운데 4라인을 점유했다.





토일레터리





양판점의 토일레터리 총판매액은 1백66억1천5백만 달러였다. 판로별 점유율은 DgS 33%, 푸드스토어 37%, MMDS 30%였으며 DgS의 매출은 전년대비1.5% 감소한 54억9천8백만달러였다. 여기에는 스킨케어·혜어케어·구강위생품·생리용품·데오드란트·쉐이빙 제품·코튼볼이 포함된다.



스킨케어의 총판매액은 전년대비 5.5%증가한 26억4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45%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DgS의 판매액은 0.4% 증가한 11억7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품목은 비교적 고가의 알파 히드록시산(AHA)함유제품이 시장을 석권하기 시작한 추세로 소비자들이이 성분이 들어간 훼이셜 모이스춰라이저와 크렌져, 핸드 & 바디로션에 압도되어 신제품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케어의 총판매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46억7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헤어케어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같은 브랜드라면 값이 싼 곳이 좋은 탓에 MMDS가 강세를 보인다. 스킨케어에서의 MMDS의 점유율은 29%인데 비해 헤어케어는 32%라는 수치가 이를 설명해 준다.



DgS의 비중은 스킨케어에서45%, 헤어케어에서 35%로 나타났다.



샴푸·컨디셔너 시장은 염가판매 경쟁이 지속되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DgS에서는35∼40%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살롱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데오드란트의 총판매액은 2.9% 증가한 15억4천7백만 달러, 구강위생품은3.8%, 증가한 35억4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들은 푸드스토어가 강한 품목으로 데오드란트는MMDS가 30%, 푸드스토어가 44%, 구강위생품은 MMDS가 26% 푸드스토어가 44%의 점유율을 보인다. DgS는 점유율이 낮아 각각 26%와 30%수준이다. DgS의 매출도 각각4.6%와 2.2% 감소했다.



구강위생품 가운데 푸드스토어의 치약부문 점유율은51%로 DgS의 24%보다 크게 상회한다.치약은 일상용품이므로 저렴함이 우선이다. 썬케어 제품은 DgS가 45%의 점유율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