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헤어케어 시장 - 성장가능성 높다
일본 헤어케어 시장 - 성장가능성 높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1.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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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화장품 시장서 두번째 규모...40~ 50대 주류
사람마다 조금씩 불만이 있는 것이 모발이다. 탈모·박모·백발 등의 문제에서 특히 남성의 경우는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담배 등의 기호품·수면부족과 연령증가라는복합적인 요소가 추가되어 모발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런 사람들 중3명 가운데 1명은 발모제나 발모토닉을 쓴다. 잠재 수요로 볼 때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이기도 하다. 다음은 일본의 시장 상황과 P & G의 헤어케어 의식조사를 요약한 것이다.





이상적 탈모의 기준



탈모에는 자연탈모와 이상탈모가 있는데 이상탈모는 모근모세포 기능저하 및 정지에서 발생한다. 탈모가 증가되는 원인은「두피긴장설」「남성흘몬설」「혈액순환불량설」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각 기업이 출시하는 발모제는 각각 독자적인 발모 이론에 의해 만들어진다.



건강한 모발은 헤어싸이클에 의해 매일 빠져나가며 일반적으로 1일 평균 50∼70개 전후이면 정상적인 것이다. 일본 第一제약이 작년에 작성한「모발에 관한 Q & A」에 따르면 이상탈모는 1일 1백 20개 이상이었다.





현재의 시장상황



발모제와 발모토닉은 무엇보다 집에서 손쉽게 사용해 볼 수 있어 탈모로 고민하는 사림의 보편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발모 관련 시장은 전체 남성화장품 시장에서 헤어스타일링제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발모제·발모토닉 시장은 해마다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발모제 사용자는 연령구성비로 볼때50대 이상이 가장 많지만 네명 중 한명은 30대이다. 모발량도 절반 가량이 적은 편이라고 대답하고 있는데, 많은 편 이라도 발모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가 걱정인 사용자는 76%였고,「약간 걱정된다」「걱겅되지 않는다」는 예비군도 결국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다.



시세이도의 조사에서도 발모제 사용의 절반 이상이 40대 이상이지만 젊은층의 사용도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한편 발모토닉 사용자는 발모제에 비해 비교적 젊은층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주목할점은 박모·탈모가 걱정되면서도 아무런 손도 쓰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가오의 조사에서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 세명 중 두명은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수치가 나왔다. 이들 잠재수요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앞으로 시장개척의 열쇠가될 것이다..





기존이미지가 변화된다.



발모제의 이미지도 차차 변하고 있다. 누구나 젊어 보이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남성의 탈모는 아무래도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한다. 예전에는 발모제가 고가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는 발모토닉이 소비층을 파고들고 있다. 기존의 고연령층 뿐만 아니라 젊은층도 점자 부담없이 발모제 구입을 하고 있다. 시장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요소중의 하나인 셈이다.





기대와 만족도의 차이



큰 기대를 걸고 구입한 발모제와 발모토닉. 그러나 기대와 만족도 사이의 차이는 상당히 큰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장래의 탈모를 방지」「새로운 모발을 증가시킨다」는 면에서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경우는 「비듬·가려움 예방」「두피 청결」등으로 나타났다. 물론 을바른 사용법 준수여부에 관해서는 분명치 않았다. 현행 제품에 불만이 있는 소비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며 이 같은 불만이 재사용을 막고 다른 제품을 번갈아 사용하게 만드는 요소로 추정된다.





P & G의 헤어케어 의식조사



P & G는 최근 東京·런던·뉴욕에서18∼34세 각2백명, 총6백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팬틴 세계 3대도시 헤어케어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모발건강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건강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런던·뉴욕이 각각40.5%, 32.5%인데 반해 東京에서는 12.0%에 불과했다.「약간 손상되었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은 東京 43.5%, 런던18.0%, 뉴욕 16.5%로 나타나 모발 건강에 자신이 있는 서구여성과 자신이 없는 일본여성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





일본의 발모제시장 추이



「모발의 상태」에 관해서는 퍼머를 한 여성은 일본 50%인데 비해 구미에서는 20% 전후에 불과했다. 퍼머와 염색·탈색을 함께 한 여성도 東京은 13.5%로 런던 4.0%, 뉴욕 6.5%에 비해 많았다.



「이상적인 모발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3개 도시 모두「건강한 모발」(東京 62.5%, 런던 84.0%, 뉴욕 71.0%)이라고 대답했다.



「모발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東京의 40%가 프로테인을 꼽은 반면, 런던이나 뉴욕은 각각36.6%,3 3.9%가 비타민류를 들었다.



「모발건강을 위해」런던의77.0%에 달하는 여성은 좋은 샴푸·린스를 꼽았고 뉴욕의 52.0%에 달하는 여성은 자주커트를 하는것으로 대답해 구미의 여성들이 모발건강을 위해 헤어케어를 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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