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브랜드 - 백화점 매출 침체국면
수입브랜드 - 백화점 매출 침체국면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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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붕괴후 저성장국면을 맞았던 일본의 수입화장품들이 지난해 대폭적인 가격조정에 힘입어 전년대비 21.5%(수량) 고율성장을 이룩했으나 올 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여 상반기 현재 전년대비 2.6%증가에 그쳤다. 버블경제붕괴후의 경기후퇴는 백화점업계의 42개월 연속 저성장행진으로 대표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회원백화점의 총매출은 91년 9조7천1백만엔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 지난해는 8조7천7백만엔으로 3년간 1조엔 가까이 매출이 줄어들었다. 올해도 여전히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89년 8조6천만엔의 매출보다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백화점을 주유통으로 하는 외국화장품도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화장품의 경우는 단지 불황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의욕저하에 기인하지만은 않고 있다. 급속히 진전된 엔고는 오랫동안 수면아래서 문제시돼왔던 가격차의 문제를 부상시켰다. 또 목전의 이익을 노린 디스카운트가 위법인지 아닌지의 공방이 지속되는 동안 수입화장품도 그 영향을 받은게 사실이다.



한편 85년 당시 5백만명이었던 일본의 해외여행자는 90년 1천만명을 돌파, 지난해에는 1천3백만명에 달해 수입화장품의 해외구입을 부추긴 결괴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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