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향료업계 "해외전략 모색에 안간힘"
일본 향료업계 "해외전략 모색에 안간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1.3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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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한계탈피, 프래그런스분야 관심고조




일본 향료 업계가 안고 있는 과제중 향료산업자체의 성숙화를 위해 어떤 활로를 개척해야 할지와 지금까지의 하청업체체질로부터 어떻게 탈피할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구미지역과 비교해 파인프래그런스분야의 비중이 낮고 향장품향료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점도 풀어야 할 숙제로 대두되고 있다.



향료업계 일각에선 범세계적 시각에서의 대응, 즉 해외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일본국내 경제환경의 변화와 엔고 등의 해외요인에 발맞춰 고품질의 원료를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가라는 문제와도 직결된다.



이와같은 상황속에서 일본의 향료업계는 어떠한 비전으로 방침을 세워나갈 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지난해 향료통계(일본 생산실적)는 ▲식품향료 9백7억9백만엔(전년대비 110.2%, 수량 3만1천6백43톤=전년대비 108.7%) ▲합성향료 3백16억4천3백만엔(전년대비104.4%, 수량1만2천8백44톤=98.8%) ▲향장품향료 2백81억8백만엔(전년대비 97.8%,수량8천4백48톤=100.1%) ▲천연향료 3천2백만엔(전년대비8.9%, 수량 0.74톤=0.9%)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식품향료의 비중이 높다.



특히 향장품 향료는 지난해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는데 수입은 49억1천1백만엔(전년대비 100.6%, 수량 2천1백25톤=전년대비106.2%), 수출은 55억3천1백만엔(전년대비 113.9%, 수량3천38톤=전년대비 138%)이다.



지난 89년을 기준으로 보면 수입은 저성장세인 반면 수출은 확대되는 경향이다. 올해 상반기 향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식품향료 4백75억3천5백만엔(전년대비 97.6%,수량 1만6천9백4톤=102.3%) ▲합성향료 1백38억4천4백만엔(전년대비 132.7%, 수량 5천9백22톤=126.6%) ▲향장품향료 1백42억9백만엔(전년대비 100.5%, 수량0.02톤=100%)이다.



신장률로는 합성향료가 높다. 향료업계는 최근 일본에서 판매되는 향료의 포텐셜리티가 하락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부향료율(賦香料率)의 저하, 향료 가격의 다운, 엔고에 따른 해외생산(산업의 공동화(空同化) 현상)의 적극화 속에서 살아남을 방도를 찾아야 하는 난국을 맞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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