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위원회, 킴벌리-스코트 합병 조사
EC위원회, 킴벌리-스코트 합병 조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1.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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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클라크社는 스코트·페이퍼社의 매수와 관련, 미국과 유럽에서 거론되고 있는 독점금지법문제와 관계없이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영국시장의 마겟쉐어문제를 해결키 위해 미국·유럽공동체 국가들의 정부에 협력을 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EC경쟁위원회는 최근 유럽전역에 미칠 합병영향에 대해 4개월간의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EC경쟁위원회는 합병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킴버리·클라크와스코트는 조사를 빨리 종결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 EC경쟁위원회의 카렐·반·밀위원장은 최근 95년은 많은M&A안건이 접수된만큼 부정적결정도 늘었던 한해 였다고 말했다.



EC경쟁위가 부결했던 2개의M&A는 미디어산업이었다.

킴벌리와 스코트의 경우는EC가 조사하고 있는 다섯번째 안건이다. 경쟁위원회의 목적은 합병이 EC의 경쟁력을 저해하는지 여부를 전망하는 것이다. EC어느 지역에서 양사의 쉐어가 지배적인 지위를 구축하게 될지를 분석하게 된다.



이 조사와 관련 미국시장의 리더이자 유럽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P&G는 EC의 反트러스트조사를 환영하고 있다. 영국의 토일렛 페이퍼 가격은 유럽의 평균보다 60%나 높으므로 킴벌리와 스코트가 합병한다해도 높은 가격을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또 EC경쟁위가 양사의 자산을 매각 시키면, 영국에서 토일렛 페이퍼·키친타올·페이셜 티슈의 프레젠스가 없는 P&G가 매수에 나설 것이다. 한편 EC경쟁위원회는 합병의 파급효과를 충분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고 이에 대해 적어도 영국 유력 슈퍼마겟들은 EC경쟁위의 조사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은 킴벌리·클라크와 스코트의 유력 브랜드와 PB상품과의 선택이 불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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