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사장 조명재) 청주화장품공장 생산혁신 TFT의 윤영태 사원, 울산공장 세탁용품생산팀의 정가영 계장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주덕영)에서 주관하는 ‘2001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윤영태 사원은 위험물산업기사, 분석화학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만 9개를 보유하고 있는 명장. 산자부는 수작업으로만 생산이 가능하던 립스틱라인을 그래픽 판넬을 이용한 라인생산체제의 집적화, 캐핑 M/C 등을 직접 설계해 인-라인화하고 설비간 인터 록을 통한 제품별 생산관리체제를 구축한 점을 공적사항으로 꼽았다.



또 립스틱 몰딩 후 광택을 내어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IR과 LPG 가스 불꽃을 이용해 표면처리·플레밍하는 공정을 열풍기를 이용하는 공정으로 개선함으로써 건물내 LPG 탱크와 라인이 철거돼 폭발사고는 물론 화재사고 위험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가영 계장은 기존의 포장설비를 완전 분해해 재가공과 프로그램 수정 등을 자체 기술력으로 성공해 분말세제 포장형태의 변혁을 실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생산 중인 리필용 박스 자동포장을 수입설비보다 50% 저렴한 반면 제품을 감싸는 방식의 새로운 설비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이 주요 공적사항으로 밝혀졌다.



한편 신지식인 선정은 전국의 제조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품질명장과 우수제안자, 우수분임조원 등의 현장 근로자와 서비스·벤처기업 종사자들을 각 기업으로부터 추천받아 품질경영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의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심사를 거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최종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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